콩과(Fabaceae) - 새팥(Phaseolus nipponensis Ohwl)
2012년 9월 15일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대전정부청사 서문 입구 숲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전국의 산야지 원야초원에 자생한다. 약명으로는 산녹두라고 한다.
1년생초본으로 덩굴성식물이며 길이 1m 안팎이고 전체에 퍼진 털이 나며 줄기는 가늘고 길며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2출엽이며 엽병이 길고 정소엽은 난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때로는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길이 3-7cm, 너비 2-5cm이며 얇고 털이 산생하며
탁엽에 털이 빽빽이 난다.
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황색이며 화서는 엽액에서 나와서 끝에 2-3개의 꽃이 달린다. 기판은 둥글고 곧게 서며 밑에서 다른 꽃잎들을 감싸고 용골판은 2개가
합쳐져서 나선상으로 꼬인다. 암술대는 용골판 속에 끼어 있어 함께 꼬부라지고 윗 부분 한쪽에 털이 있다.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협과는 밑으로 처지고 길이 4-5cm 이며 원주형이고 흑갈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주상 타원형이고 팥보다 훨씬 작으며 녹갈색이고 검은 잔점이
있다(김태정. 1996. 韓國의 資源植物. 서울대학교출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