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과(Polygonaceae) - 이삭여뀌(Persicaria filicaria Nakai)
2012년 9월 16일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개암사 입구 길가에서 담았다. 방송대 대전충남지역대학 문화유산 동아리에서 내소사와 개암사 답사를 다녀오는 길이었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야지, 산골짝 냇가 또는 숲가장자리에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 50-80cm이고 마디가 굵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긴 타원형, 도란형 또는 난형이며 길이 7-15cm, 너비 4-9cm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으며 길이 5-30mm 정도의 짧은 엽병이 있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있고 표면에는 대개 흑색반점이 있다.
7-8월에 붉은 색 꽃이 피고 짧은 화경이 있어 약간 휘고 수상화서는 원줄기 끝과 윗부분에서 나오며 길이 20-40cmfh 꽃이 드문 드문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3mm로 4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없고 5개의 수술이 있고 암술대 보다 길고 2개이다. 10월에 열매가 성숙되고 수과는 양끝이 좁은 난형으로서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김태정. 1996. 韓國의 資源植物.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