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아진돌 2013. 3. 17. 15:06

 

루치르 샤르바 지음. 서정아 옮김.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토네이도. 2012. 

 

2013년 1월 20일에 루치르 샤르바 지음 브레이크아웃 네이션을 읽었다.

지난 연말에 국회도서관의 서평을 보고 구입한 책이다,

저자 루치르 샤르바는 모건 스탠리의 신흥시장 및 세계거시 환경 부문 총괄사장이다.

저자는 세계 경제 위기를 빠르게 돌파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국가들, 세계 경제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스타 국가들을

발굴해 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는 이들 국가를 위기에서 가장 빠르게 탈출한다는 뜻에서 Break-out Nations로 정의하였다.

한국 , 폴란드, 체코, 터키,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이들 국가 중에서도 금메달 감으로 보고 있다.

저자가 우리나라를 브레이크 아웃 네이션의 금메달 국가로 보는 것은 대기업들의 가족경영 체제를 높이 샀기 때문이다.

가족이 소유하되 공개 상장하고 전문 경영인이 참여하는 기업경영 모델이야말로 가장 큰 이점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가족이 소유한 기업은 계속해서 장기 생존전략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를 세계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닥터 코스피"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것을 주목한다.       

70년대 대학을 다닐때는 재벌 그룹들의 폐단에 대해서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나로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가족경영 체제의 우수성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최근에 다른 강좌에서 독일 SIEMENS 사의 가족경영체제를 들은 적이 있다.

지멘스는 가족경영체제로 164년이나 지탱해오고 있는 장기 기업임을 알고 더욱 놀랐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