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열매에서 싹이 트는 모습

 

2013년 6월 14일에 담았다. 작년 봄에 꽃을 피운후 맺은 열매에서 싹이 트는 모습이다.

작년에는 열매를 따서 종자를 씻은 후 파종하였으나 종자소독을 제대로 못해 발아를 시키지 못했다.

올해는 자연상태로 그대로 두고 보며 관찰하고 있다. 작년에 결실한 빨간 열매가 달려 있다보니 올해 꽃을 피운 열매들이 시들시들 떨어져 버린다.

분명히 수분도 시켰고 초반에는 열매가 익는 듯하더니 6월 중순경부터 열매가 떨어지고 꽃대가 노랗게 변한다.

자신의 유전자를 번식시키기 위한 식물들의 선택이 경이롭다.

새끼가 젖을 먹는 동안에는 임신이 안된다는 동물들의 생식 전략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