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Love Plant, 자엽괭이밥)

괭이밥과(Oxalidaceae) - 사랑초(자엽괭이밥)(Oxalis triangularis A. Saint-Hilaire)

 

   2014년 6월 1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아파트에서 담았다. 지난 봄에 지인이 구근을 분양해 주어서 심은 화분들 중에서 햇빛이 많이 드는 양지쪽에서 키운 화분을 담았다. 자엽자두나무, 홍매자나무에 이어 우연히도 자주빛 잎을 가진 식물들을 접하게 되었다.

    잎이 삼각형인 괭이밥의 원예종으로 잎이 자색이다. 엽병이 길게 올라와 하트형의 삼각형 잎 3장이 달린다. 각각의 잎들은 하트 모양이고 잎 속에 핑크빛 무늬 역시 하트 모양이라 사랑초(love plant)라고 불리며 자주빛 토끼풀(Purple shamrock)로 불리기도 한다. 자주빛 토끼풀은 조금 낯설은 이름이라 나는 자엽괭이밥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붙여 보았다. 학명 역시 Oxalis regnellii atropurpurea, Oxalis regnellii triangularis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원산이며 다년생 초본이rh 양지 식물이다. 키는 15-30cm 정도이고 줄기가 없고 구근에서 엽병이 올라와 나비 모양의 자주빛 잎이 달리며 저녁에는 꽃잎이 오므라든다. 꽃대 역시 별도로 올라와 산방화서로 꽃이 핀다, 꽃은 연한 핑크 색이다. 음지에서는 한 두 개의 엽병만이 길게 자라 잎이 달린다. 구근을 분식하여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