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충남 태안군 태안해변길을 소개합니다.

아진돌 2014. 10. 9. 17:52

 

   2014108일 안흥항에서 출발하여 신두리 해안사구를 가는 길에 의향리 방근제에 설치되어 있는 태안해변길 안내판을 보게 되었다. 1코스는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신두리 해안사구까지 걷는 길로 소요시간을 약 3시간 40분으로 게시하고 있다. 2코스는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걷는 길로 소요시간이 약 8시간 걸린다고 한다.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출발하여 조선시대 중요한 해군기지였던 소군진성을 둘러보고 방근제를 건너 바다길을 따라 다시 북서쪽으로 가면 의향리 끝인 태배전망대에 이른다. 이곳에서 의향 해변을 지나 백리포 해수욕장, 천리포 해수욕장을 거쳐 천리포 해변을 바라보는 국사봉을 지나 만리포 해수욕장 중앙탑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신두리 해안사구에서는 해안사구와 함께 두웅습지를 구경하고 천리포에서는 천리포 수목원도 구경할 수 있다. 이곳 태안군에는 예전에 왜구들의 칩입이 극심하여 많은 산성들이 있다. 왜구의 칩략에 대비하여 수군이 주둔했던 유명한 진이 소근진성과 안흥진성이다. 태안해변길을 걸으면서 꼭 둘러보아야할 문화유적이이다.

   태안 해변길은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멋진 해변 풍경과 관광자원들이 있는 길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꼭 한번 걸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