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오다.

아진돌 2014. 10. 9. 18:12

 

   2014108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왔다. 방송통신대학교 2학년 교양과목인 취미와 예술과목의 국내 주요 생태관광지 중 한 곳을 여행한 후 여행기를 쓰시오라는 과제물을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마음만 가보겠다고 먹었지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오게 되었다.

 

과제물로 제출하였던 여행기를 여기에 다시 올린다. 과제 제출 기간에는 인터넷 자료 복사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2학기를 마치고 이제야 올린다.

혹시 과제물을 작성하고자 방문하신 학우님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해안사구를 찾아가며

강원도 평창에서는 2014929일부터 1017일까지 3주 동안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2)가 열리고 있다. 이번 12차 회의의 슬로건은 생물다양성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바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라고 한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도시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어릴 적에 흔하게 보던 들꽃과 들풀들을 접하는 기회가 적어지고 나이가 들면서 그런 야생화들이 마냥 예쁘게 보이게 되었다. 산행이나 여행할 때면 야생화 등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에 게시하면서,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던 차에 취미와 예술과목의 과제물을 받고 생태관광지 여행기를 쓰기로 일찌감치 마음을 먹게 되었다. 갯방풍이라는 해변에서 자생하는 나물을 알게 되면서 이 식물의 자생지로 유명한 신두리 해안사구(海岸砂丘)를 알게 된 후, 가보겠다고 마음만 먹었지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던 곳을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드디어 2014108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왔다. 어릴 때 소풍가던 날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차를 몰고 서둘러 충남 태안으로 향했다. 차량용 내비게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탓에 태안읍에서 원북면 방향으로 가다가 신두리 입구를 지나친 것으로 착각하고 뒤돌아 나왔다가 다시 찾아가는 어려움이 있었다. 태안읍에서 17km를 들어가야 하는 길인데, 나는 급한 마음에서 태안에서 가까운 거리로 착각한 탓에 잠시 헤맨 것이다.

신두리 해변에 도착하니 신두리 해수욕장이라는 큰 표지석이 소나무를 배경으로 우뚝 서있다. 해안사구로 가는 길이 어느 쪽인지 표지가 없어 주춤거리다 북쪽 방향으로 우회전하니 신두리사구센터 건물이 보인다. 이른 아침이라 센터에는 아주머니 한 분만이 청소 작업을 하고 계셨다. 이 센터 건물은 올해 초에 완공하였으나 아직 개관식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태안군에서 로비에 비치해 놓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안내 책자와 팸플릿을 들고 센터 2층 전망대로 올라갔다. 시원한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바다를 향해볼 때 우측으로 높은 모래언덕이 보였다. 짐작에 저 곳이 해안사구인가보다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2. 신두리 해안사구는 어떤 곳인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기 어렵고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지형이라서 그런지, 태안군에서 발행한 안내 팸플릿에는 해안사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기술되어 있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사구, 한 방향에서 세차게 불어 형성된 초승달 모양의 모래언덕을 뜻하는 바르한형 사구, 해안이나 호수연안을 따라 집적된 퇴적지형인 해빈 등 사구 용어들에 대한 풀이도 실려 있다. 해안사구와 두웅습지에 대한 소개와 특징 등을 안내 팸플릿의 내용을 전제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는 해안선을 따라 약 3.4km, 0.51.3km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해안사구는 겨울철 우세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위치에 있으며, 인접 해역이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시 넓은 모래 갯벌과 해안선이 노출되어 바람에 의해 모래가 갯벌과 해안선에서 육지로 이동, 사구가 형성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두리는 1990년대 후반부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특이한 지형과 초종용, 갯씀바귀, 해당화, 갯방풍, 표범장지뱀과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쇠똥구리 등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넓은 해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알려지면서 사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해빈과 더불어 대륙 및 해양생태계의 중간에 위치하여 두 생태계를 이어주는 교량역할과 추이대(ecotone)로서의 완충적 기능을 가진 초지생태계로 가치가 매우 높다. 이러한 해안사구의 기능은 해안선 보호, ·식물의 서식처, 지하수 저장, 경관 자원성으로 구분된다. 해양과 육지, 해빈과 해안사구는 끊임없이 모래를 서로 주고받는 순환체계를 통해 해안선을 유지하고 배후지역을 보호한다. 해안사구는 거대한 렌즈 형태로 지하수를 저장하며, 풍부한 지하수와 특이한 지형적 특성으로 많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독특한 경관으로 경관 자원성의 가치가 매우 높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으로 문화재청이 20011130일에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하였고, 2002109일에는 해양수산부가 해안사구 해변을 생태계보전지역 제1로 지정하였다. 또한 2002111일에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두웅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다. 두웅습지는 2007년 람사르협약에 따른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 두웅습지

취미와 예술교과서의 그림 5-3으로 실려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사진이 바로 두웅습지의 사진이다. 두웅습지는 신두리 해안사구 남쪽에 위치한 소규모 사후배후습지로 길이는 200m, 폭이 100m이며, 신두리 해안사구 면적의 0.5%를 차지한다고 한다. 두웅습지의 밑바닥은 모래로 구성되어 있고 물이 마르지 않아 동·식물들에게 안정적인 수분 공급원이 되어 주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바닥이 모래인데 어떻게 물이 안 빠지고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것이지?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두웅습지에 도착하여 받은 안내 팸플릿에 기술되어 있는 사구습지의 정의와 유형, 형성과정을 읽고 나서야 사구습지에 대한 여러 의문점들이 해소되었다.

안내 팸플릿의 설명을 보면, 온대지역의 해안사구는 강수량이 풍부하여 사막사구와 달리 수분이 식물의 생장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배후산지에서 유입된 물이 바닷물과의 밀도차로 인해 빠져 나가지 못하고 사구의 모래 틈 사이에 저장되기 때문에 담수의 양이 매우 풍부하다. 따라서 지하수면이 지표보다 높거나 지표와 가깝게 하는 경우에는 사구지대에도 습지가 쉽게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 습지를 사구습지라고 하는데 사구습지는 범람 빈도와 발생 장소에 따라 사구지대와 배후산지의 사이에서 형성되는 사구배후습지와 사구지대 내에서 일시적인 수위의 상승에 의해 형성되는 습윤사구저지로 구분할 수 있다.

 

3. 모래언덕과 두웅습지를 탐방하다

   신두리사구센터 건물 2층 전망대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센터 건물 뒤편으로 내려온다. 그 곳에는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라는 커다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화살표에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가면 포장길이 끊겨 발걸음을 주춤하게 한다. 근처 민가로 들어가는 길처럼 보이는 오솔길로 계속 걸어 들어가니,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리 해안사구 표지석이 보인. 배후산지와 모래언덕 사이로 설치되어 있는 탐방로를 따라 모래언덕으로 향했다. 우측에는 소나무 숲이 있고 좌측에는 아침 햇발을 받아 하얀 빛을 발하는 모래언덕이 보인다. 탐방로와 모래언덕 사이에는 바랭이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씨를 맺은 채 깊어가는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와 바람이 만들어 놓은 모래 물결무늬들을 감상하며 모래언덕으로 향해 올라갔다. 모래 더미 속으로 신발이 묻히지 않을까라는 우려는 기우였다. 모래땅에서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바랭이 풀들을 보고 듬성듬성 여기저기에 자라고 있는 솔장다리, 좀보리사초를 카메라에 담았다. 모래언덕을 오르는 중간지역에는 여뀌도 보이고 아카시아도 보인다. 달맞이꽃은 줄기가 붉은색을 띠고 있었고 키가 매우 작았지만 노란색 예쁜 꽃들을 피우고 있었다. 붉은 줄기의 자리공을 보고 미국자리공인지 우리나라 자리공인지를 알아보느라 열매의 씨방 수를 세어보니 미국자리공이라 약간 실망도 하면서 걸었다. 해당화 군락에서는 꽃이 피는 시기가 아닌데 나를 위해 준비한 것처럼 막 피어나려는 꽃봉오리, 활짝 핀 꽃, 막 여물어 가는 녹색 열매, 다 익어가는 빨간 열매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모래언덕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주변을 돌아본다. 모래도 보고, 파란 하늘도 보고, 멀리 푸른 바다도 보고, 반대쪽의 녹색의 숲도 보고, 모래 표면에 그려놓은 바람의 작품도 보고, 벌레들이 기어간 예쁜 발자국도 보면서 한참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를 옮겨와 이렇게 높은 언덕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바닷가 모래를 옮겨와 이렇게 작품을 만든 바닷바람의 위력이 놀랍다. 또한 해풍이 날라 온 모래에도 뿌리를 내리고 정착한 식물들을 보면서 그 끈질긴 생명력에 고개가 숙여진다. 모래언덕 바로 밑에는 바랭이풀이 우선점하고 있었고, 바닷가와 모래언덕 사이의 평지는 띠라 불리는 삘기가 우선점하고 있었다. 해안사구의 북쪽 끝은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하고 사구센터 건물 앞으로 돌아와 센터 앞마당에 심어 놓은, 사구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후 두웅습지로 향했다.

    두웅습지에 도착하니 언뜻 시골의 작은 저수지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런데 물막이 제방이 안 보인다. 습지의 형상을 외관상으로 둘러보면 배후산지의 산골짜기 아래쪽에 해안으로터 날아 온 모래들이 쌓이면서 골짜기를 막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습지 아래쪽을 보면 흙이 아니고 고운 모래들이 쌓여 있다. 민물과 바닷물의 밀도차로 인하여 담수가 빠져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습지의 물은 배후산지로부터 유입되는 물뿐만 아니라 인접한 사구지대 하부의 거대한 담수탱크와 연계되어 있어서 수위가 낮아질 경우 사구지대로부터 역으로 물이 보충된다고 하니 얼마나 신기한가? 물 위에 떠 있는 수련과 마름류 등을 보면서 습지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본다. 물가에는 나의 실력으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놀랍게도 고인 물인데도 물이 깨끗하다.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를 제공하여 생물다양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신비를 보여주는 습지이다.

 

4. 일반 관광지와의 차이점

생태관광은 최근 환경문제와 연계하여 대량관광에 대한 우려, 곧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관광개발과 생태계 수용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관광활동으로 인한 폐해를 극복하고, 관광으로 인한 자연환경의 파괴·훼손보다는 보호·보존을 우선시하면서 인간의 관광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인 대안관광(alternative tourism)의 한 형태로 등장하였다한다. 휴양형 관광으로 매력물을 선호하고 다른 대중들을 따라 행동하는 일반관광과는 달리 생태관광 등 체험형 관광들은 자연을 선호하고 모험을 즐기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새로움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을 따라 다니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소비의 주체가 되어 사유하며 사물을 대한다.

이곳 신두리 해안사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전형적인 생태관광지의 특성들을 갖고 있다. 특별히 일반적인 대중 관광지로서 내세울 만한 매력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려한 자연 경관이 있는 것도 아니다. 주변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여름철에 찾아오는 해수욕객들이 잠시 둘러 볼 수 있는 정도의 관광지일 뿐이다. 대중 관광지가 갖고 있는 매력물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바닷가에 높게 쌓인 모래언덕이라는 하나의 밋밋한 특징밖에 없다.

그러나 생태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지적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갖고 있다. 지리적으로 해변과 해안사구 간의 지리적 역학관계, 모래언덕이 쌓이고 유지되는 원리 등과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라는 점, 두웅습지와 같은 사구배후습지가 만들어진 환경 등은 생태 관광객들의 관광동기를 유발하는데 크게 작용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 모래언덕인 해안사구와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있는 두웅습지라는 지리적 관광자원과 해당화, 순비기나무, 갯방풍, 솔장다리 등의 사구 식물들, 표범장지뱀, 금개구리 등 희귀 동물들은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른 일반 관광지와 차별화하는 특징들이다. 더구나 넓게 펼쳐지는 해변의 모래사장과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오염되지 않은 미개발지의 해변도 관광객들에게는 덤이다.

 

5. 해안사구 보전계획

해안사구는 해양과 육지 사이에서 끊임없이 모래를 주고받는 원리에서 유지된다. 따라서 해안사구의 보전은 인간이 자연을 손상시키거나 변형시키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전혀 영향이 없을 것 같은 인접지역의 해수욕장에 인위적인 옹벽을 쌓은 후 다른 해수욕장의 모래가 쓸려나가 황폐화되는 사례를 볼 수 있었다. 또한 해안사구 생태계는 바닷바람과 척박한 모래언덕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생태계로서 매우 민감한 생태계이고 동·식물과 인간 공동의 삶의 기반이다. 사구 ·식물의 포획과 채취는 물론 다량의 지하수 채취나 수질오염 등은 사구생태계의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곧 주민과 생물을 포함한 사구 생태계 전체의 붕괴를 의미한다.

가시적으로 보이는 해안사구 보전활동으로는 사구센터를 통한 탐방객들에 대한 홍보를 통한 교육, 바닷가 모래사장과 해빈 사이에 목책을 설치하여 사람들의 접근도 막고 무리하게 해빈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는 것, 탐방객들에게 사구 훼손 행위를 하지 않도록 안내판을 설치하는 정도이다. 태안군에서는 해안사구의 탐방시 유의사항으로 차량 및 장비 진입, 식물 채취, 썰매타기 등 사구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고 목재 탐방로를 설치하는 등 보전대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안사구 보전계획과 관련하여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해안사구와 관련된 정부 부처들이 여럿이라는 점이다. 해안사구 해변을 생태계보전지역 제1호로 지정한 해양수산부, 신두리 해안사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문화재청, 두웅습지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한 환경청, 해안사구를 실제적으로 관리하는 충남 태안군청 등이 관련 기관들이다. 하나의 해안사구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보전계획이 수립되어 시행되어야 할 터인데 관련 기관들이 여럿이라 통합적인 보전계획의 수립과 집행이 가능할지 우려된다.

 

6. 여행을 마치며

여러해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왔다. 학교 과제물을 준비하기 위해 다녀온 이번 탐방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신두리 해안사구에 대해 여행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 기쁘다. 해안사구의 형성원리를 알게 되었고, 고운 모래를 직접 만져 보고 그 곳에 서식하는 희귀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들이 너무 즐거웠다. 사구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보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탐방을 가기 전에는 알지 못하던 람사르습지인 두웅습지를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해안사구가 제대로 보전되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보전되어 우리 후손들도 같이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교과서를 통해 생태관광의 개념과 특징을 공부한 것도 이번 탐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기고, 즐기는 만큼 사랑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더 실감하게 되었다. 이번 과제물을 마치고 나니 생태관광이 나의 중요한 취미가 된 것 같다. 즐거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