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6일 뒤뜰에 심어 놓은 박하들이 자주빛 꽃을 피워 가을을 알리고 있다.
박하 꽃에 앉지도 않고 긴 부리로 꿀을 빠는 벌새나방을 담았다.
자연계에서 꿀을 따가는 벌이나 나방 등은 그 대가로 꽃가루 수분을 돕는데
이 벌새나방은 별로 도움을 주지 않고 꿀만 빨아먹는 것 같다.
날개짓으로 꽃가루를 날려주는 역할을 하는 걸까?
호버링(Hovering) 상태에서 작은 꽃 속으로 가느다란 부리를 밀어 넣는 재주가 대단하다.
어떤 제어이론으로 이처럼 정확하게 제어를 할 수 있을까?
경탄을 금하지 못하는 벌새나방의 재주를 보며 사진을 담았는데 접사가 안돼 너무 아쉬웠다.
벌새나방은 처음보는 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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