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2)

수련과(Nymphaeaceae) - 수련(Nymphaea tetragana Georgi)

  

2016년 9월 25일(일) 온양민속박물관 구정(龜亭) 정자 밑 연못에서 담았다. 수련은 연꽃처럼 크지도 않고 잎 위로 크게 솟구쳐 피지도 않으면서 품위를 잃지 않는다. 한밭수목원에서 담은 수련을 올린 적이 있지만 이 수련을 다시 올린다.

   

수련은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민가 또는 공원의 연못 등지에 관상용으로 흔히 심고 있는 수생식물이다. 다년생 초본이며, 근경이 굵고 쩗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엽병이 길며 난상 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원두이이다. 밑부분은 화살모양이고 길이 5-12cm, 너비 8-15cm 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8월에 꽃이 피며 꽃은 백색, 홍색, 연한 자주색, 노란색 등이 있으며 지름 5cm 정도로 밤에는 오므라들고 낮에 정오가 되면 피기 때문에 자오련(子午蓮)이라 한다. 또한 밤에는 잠을 잔다하여 수련(睡蓮)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가 닫히고 하며, 꽃받침은 4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3.5cm, 밑부분의 너비 1-1.5cm이며 꽃잎은 8-15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