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꽃들의 모습/[원예종 초본]꽃들

닥풀(황촉규)

아진돌 2014. 10. 7. 20:02

 

무궁화과(Malvaceae) - 닥풀(황촉규)(Hibiscus manihot Linnaeus)

 

   2014105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어사마을의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담았다. 꽃과 열매는 같은 무궁화과 꽃들인 목화와도 비슷하고 수박풀과도 비슷하다. 열매에 붙은 털이 까칠하여 피부를 찌르기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제지자원(製紙資源) 및 약초자원으로 들여와 각처의 재배농가에서 심었으며 지금은 관상초로 심는 귀화식물이다. 1년생초본으로 높이 11.5m 이고 전체에 털이 있으며 원줄기가 곧게 자라고 가지가 없다. 잎은 어긋나고 엽병이 길며 엽신이 5-9개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다.

   8-9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황색이며 중심부는 흑자색이다. 원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밑부분의 것은 엽상포이지만 위로 올라 갈수록 포가 작아진다. 꽃 밑에 있는 소포는 4-5개로서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과 더불어 나중에 떨어진다. 꽃잎은 다섯개이며 복와상(覆瓦狀)으로 겹쳐지고 많은 세로 맥이 있으며 밑부분이 흑자색이다. 수술은 단체이며 암술대는 5개로 갈라지고 흑자색이다. 10월에 열매가 성숙되고 삭과는 긴타원형이고 5개의 둔한 능선과 더불어 굳센 털이 있다. 종자는 원숭이 머리와 비슷한 모양이다(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잎, 줄기, 뿌리를 섬유재, 호로재, 제지용재로 사용한다고 하나 주로 점액이 많은 뿌리로 풀을써서 활용하는 호료재(糊料材)로 사용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