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동에서 서리꽃을 피운 남천의 겨울 모습을 담았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다. 우리들로서는 따뜻한 겨울이 여러 가지로 고맙지만,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고 했던 옛 어른들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예전에는 겨울이 따뜻하면 다음 해에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농사일이 힘들어 나온 말일 것이다.
요즘은 농약에 의존하지 않고는 농사가 안되는 시절이 되었으니 겨울이 따뜻하면 안 좋을게 없을 듯하다.
자연은 예술가이다.
아침 일찍 서리가 내린 남천의 단풍든 나뭇잎이 너무 멋지다. 지나가다 걸음을 멈추고 몇장을 담았다.
한 겨울에도 단풍든 잎사귀를 떨어뜨리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을 연연하는 것일까?
아마 우리에게 멋진 자연의 미술품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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