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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

아진돌 2018. 2. 3. 16:12

20171027일에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에 있는 부석사를 다녀왔다. 일주문 앞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계곡길을 따라 절까지 걸어갔다. 유명한 개심사 해후소에서 볼 일을 보면서 해후소도 구경하고, 종루도 구경하였다. 가람 배치는 대웅전과 안양루가 남북으로 배치되어 있고, 동서로는 무량수각과 심검당이 자리를 잡고 있다. 10대 왕을 모신 명부전에는 지은 죄목별로 어떤 벌을 받는지를 기록한 안내판이 있었다.  

  

문화재청(http://www.cha.go.kr)의 기록에 따르면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진덕여왕 5(651)과 의자왕 14(654)은 다른 해에 해당한다. 1941년 대웅전 해체 수리시 발견된 기록에 의해 조선 성종 15(1484)에 고쳐 지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건물은 고쳐 지을 당시의 모습을 거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개심사 대웅전은 앞면 3·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이다. 이 건물은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기본적인 구성이 조선 전기의 대표적 주심포양식 건물인 강진 무위사 극락전(국보 제13)과 대비가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