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행복을 주는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나이가 들면서 범하는 웃지 못할 이야기(1)

아진돌 2018. 11. 12. 19:57


20181112()에는 회사를 쉬는 날이라 오후에 기말시험 준비를 할 겸 방송대 도서관에 갔다가 창피한 일을 또 저질렀다. 잠깐 졸리기도 해서 오늘 공부했던 경기민요 노래를 들었는데 한 학우님이 오셔서 친절하게 핸드폰 이어폰이 잘 못 연결된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신다. 아뿔사! 핸드폰에서 이어폰이 조금 빠진 것도 모르고 조용한 도서관 열람실에서 큰소리로 음악 소리를 내고 있었으니.

 

지난 주에는 혈당계의 시험지 사용법을 잘 파악하지도 않고 혈당계가 불량이라고 의심했던 오류를 저질렀었고, 오늘은 조용한 도서관에서 핸드폰 소리를 크게 틀면서 음악을 틀었으니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요즘 갑자기 노인 티를 내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많아질테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심하기도 하다. 길가에 수북하게 쌓이는 낙엽에게서 배워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