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시(애기감나무)

감나무과(Ebenaceae) - 노아시(애기감나무)(Diospyros rhombifolia Hemsl.)

  

2019년 11월 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전시된 한밭분재사랑 전시회에서 담았다. 중국 원산으로 중국의 호북성, 강소성, 절강성 등지에 분포한다. 노아시(老鴉柿)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crow persimmon(까마귀 감), diamond-leaf persimmon(마름모 잎 감), chinese persimmon(중국 감)이라고도 불린다. 분재용으로는 일본에서 육종한 개량종(Diospyros rhombifolia 'Miyakobeni') 등이 시판되고 있다.

  

낙엽관목으로 중국 원산지에서는 키가 8m까지 자란다는 기록도 있으나, 분재용은 대략 키가 2-4m까지 자란다. 잎은 호생하며 난형이며 길이 4-5cm, 폭 2-3cm 정도이다. 꽃은 3~5월에 연녹색으로 핀다. 인터넷 자료에 의하면 자웅이주로 암나무만 있어도 열매가 열리지만 씨앗은 맺지 못한다. 열매는 달걀형의 길이 약 2.5cm이며 붉게 익는다. 감나무과는 단성화로 자웅이주로 알려져 있으나, 감나무 등은 잡성화로 한 나무에서 수꽃과 암꽃이 같이 피는 종도 있다. 애기감나무는 단성화로 자웅이주에서 피는지, 잡성화로 한 나무에서 암꽃과 수꽃이 같이 달리기도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