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시나무

참나무과(Fagaceae) - 종가시나무(Quercus glauca Thunberg)

     

2019년 11월 11일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에서 담았다. 참가시나무(Q. salicina Bl.)와 구분하기 어려우나 열매가 새가지 중앙부에 달려 있어서 종가시나무로 동정했으나 확실하지 않다. 중국, 대만, 일본,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상록교목으로서 높이가 15m에 달하고 수피는 녹색이 도는 회색이며 터지지 않고 가지는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며 넓은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고 점첨두로서 끝이 둥글며 예저 또는 원저이고 길이 7-12cm, 너비 2,5-3,5cm로서 상반부에 안으로 꼬부라진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윤채가 있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색이고 누운 털이 있으나 거의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 1-2.5cm이다.

   

꽃은 1가화로서 4-5월에 피며 웅화에서는 새가지에서 밑으로 처지고 꽃대축에 흰털이 있으며 자화서는 새가지 중앙부의 잎겨드랑이에서 곧추서고 2-3개의 꽃이 달린다. 수꽃은 3개의 화피 열편과 15개 정도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3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각두는 반구형이고 지름 6-9mm로서 5-6층의 동심원층이 있으며 경과는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10월에 익는다.(인용문헌 : 이창복(2003), 원색 대한식물도감, 서울: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