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클레오파트라’(Magnolia 'Cleopatra')

 

목련과(Magnoliaceae) - 목련 ‘클레오파트라’(Magnolia 'Cleopatra')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존(John) 할아버지 추모공원 앞에 심어져 있다. 정확한 품명을 몰라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한 결과, 목련 '클레오파트라'(Magnolia 'Cleopatra')라고 답변이 게시되었다. 자목련 중에서 꽃 모양이 연등모양이라 아주 멋진 목련이다. 목련(木蓮), 즉 나무(木)에 핀 연꽃(蓮花)이라는 원래의 의미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품종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아 발길을 머무르게 하는 멋진 목련이다. 부처님오신날 즈음에 나무에 달아 놓은 연등을 연상시키는 목련이다.

     

목련 ‘클레오파트라(Cleopatra)는 뉴질랜드 브릭스톤(Brixton)의 유명한 목련 육종가인 밴스 후퍼(Vance Hooper) 씨에 의해 1998년에 육종된 성공작이며, 2009년부터 출시되었다. 현재 밴스 후퍼 씨는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목련 육종가의 한 사람이다. 모계는 목련 ‘Sweet Simplicity’(Magnolia xsoulangiana 'Sweet Simplicity')이고 부계는 목련 ‘Black Tulip’(Magnolia 'Black Tulip) 사이의 하이브리드 교배종이다. 인공교배를 통해 이 1세대(F1)을 직접 품종으로 이용하는 것이 하이브리드(Hybrid) 육종이다. 거의 20cm 크기의 커다란 자주빛 빨간 꽃을 피우다. 연꽃을 닮은 꽃은 4주까지도 핀다.

   

10년 정도 키우면 높이 4미터, 넓이 2미터 정도로 커지며 낙엽교목으로 주로 위쪽으로 자란다. 대체로 목련은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병든 가지를 자르거나 모양을 다듬기 위하여 전지를 할 수 있다. 이때는 가능한 한 꽃이 진 후 곧바로 해야 한다. 꽃이 지고 나면 바로 내년 봄에 필 꽃봉오리를 준비하는 목련의 특성 때문이다(참고 사이트 : http://pma.com.au/cleopa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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