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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원예종 목본]꽃들

목련 ‘골든 걸’(Magnolia X brooklynensis 'Golden Girl')

아진돌 2020. 5. 12. 08:46

 

목련과(Magnoliaceae) - 브루클린 목련 골든 걸’(Magnolia X brooklynensis 'Golden Girl')

      

20204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브루클린 목련(Magnolia ×brooklynensis)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브루클린 식물원(Brooklyn Botanic Garden)에서 북미 동부 원산인 M. acuminata와 중국 원산의 자목련이 M. liliiflora Desrousseaux를 교배시킨 하이브리드 교잡종 (acuminata × liliiflora)을 말한다. 모계인 M. acuminata 꽃에 부계인 M. lilliflora의 꽃가루를 수분시키면, 발아가 가능한 씨앗이 얻어진다. 아우구스트 케르(August Kehr)에 의해 육종되었으며, 염색체 구조는 4배체 교잡종이다. 꽃이 밝은 노란색을 띤다. 브루클린 식물원에 의해 상업화가 된 브루클린 목련들은 ‘Golden Girl’, ‘Evamaria’ (오렌지색 노란 꽃) ‘Hattie Charthan’(밝은 노란 꽃), ‘Woodsman’ (creamy green with purple tinges), ‘Yellow Bird’ (노란 꽃) 등이 있다브루클린 목련은 낙엽교목으로 높이 612미터까지 자라며, 옆으로도 37.5미터 안팎으로 가지가 펼쳐진다. 양지 바른 곳에서는 꽃이 이른 봄에 일찍 잎보다 먼저 피어 서리 피해를 입기도 한다(참고 사이트 : www.missouribotanicalgarden.org).

   

참고로 목련의 학명 Magnolia는 프랑스 식물학자 매그놀(Magnol, 1638-1715)을 따서 부여된 것이다

 

이번에 천리포 수목원을 가보니 예전에 온실 위쪽에 브루클린 목련 엘로우 버드가 서있던 자리에 1미터 안팎의 어린 묘목이 심어져 있었다. 해설사님의 말에 따르면 태풍으로 손상되어 다른 곳에 옮겨 심어져 있다고 한다. 예쁜 노란색 꽃을 피우던 목련이 손상되어 마음이 아팠다. 브루클린 목련 엘로루 버드’(Magnolia X brooklynensis ‘Yellow Bird’)1981년에 소개된 품종으로 M. acuminata var. subcordata M. x brooklynensis ‘Evamaria’의 교잡종이다. 이른 봄에 잎이 나올 때 꽃이 같이 핀다(참고 사이트 : www.missouribotanicalgarde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