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6일에는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에 있는 보석사(寶石寺)에 다녀왔다. 진악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보석사는 마곡사의 말사이다. 예전에 금산군이 전라북도에 속할 때는 이곳에 강원이 있어서 많은 학승들이 배출되었으며 31본산 중 하나로 전라북도 일원의 33개 말사를 통괄한 사찰이었다고 한다. 1990년에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된 은행나무로 유명하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위험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실제로 1945년 광복 때와 1950년 전란 때, 1992년 극심한 가뭄 때 소리를 내어 운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