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청소년교육 공부

2020년 하계계절수업 시험을 보다.

아진돌 2020. 7. 14. 08:50

2020년 7월 11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0년 하계계절수업 시험을 대전충남지역대학에서 태블릿 컴퓨터를 사용하여 치렀다. 지지난 학기에 수강하였던 수학의이해 과목이 C학점을 받아 이번에 계절학기를 신청하였다. 지난 학기에는 시간 관리를 못해 10여개의 문제를 풀어보지도 못하고 답안지를 내야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계절학기 과목으로 개설되어 다시 한 번 더 차근차근히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지역대학의 도서관이나 전산실 등이 모두 폐쇄되어 가보지 못한 지역대학을 오랜만에 가 본 셈이다. 입구에서 문진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 등 방역활동을 마치고 시험장에 입장하였다. 온라인 시험을 치르나 보니 어제부터 내일까지 다양한 시간대를 학생 스스로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사이버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치르는 시험과 같은 방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시도되는 시험방법인데 시험지나 답안지를 인쇄하는 종이가 필요 없어 환경친화적 시험방법이다. 2개 강의실에 2미터 이상씩 넓게 설치되어 있는 책상에 원하는 대로 찾아 앉으니 태블릿 PC를 한 대씩 제공해 주셨다. 시험감독도 지역대학 직원들만으로 실시되었다. 수험생이 많지 않은 계절수업 시험 등은 앞으로 이런 방법으로 실시될 것 같다,

   

이번 학기를 끝으로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하게 될 것 같다. 만약 다른 학과에 재입학을 하지 않는다면 이번 시험이 방송대에서의 마지막 시험이 된다. 마지막 시험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시험방법에 참여해 본 셈이다. 지난 2010년부터 농학과를 필두로 11년 동안 다닌 방송대 공부를 이제는 마치게 될 것 같다. 혹시 마음이 바뀌어 업무와 관련되는 정보통계학과에 재입학하여 통계학과 인공지능 및 데이터공학 등을 다시 공부해 보고 싶은 욕망이 아직도 꿈틀대기는 하나, 체력적으로도 이제는 달리는 듯하다.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명리학과 자미두수 등 미래예측 술수(?)에 대한 공부와 한문학에 전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