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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팔공산 관암사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0. 9. 9. 18:23

2020년 8월 31일에 대구 팔공산에 있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이신 갓바위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들렀다. 공원 입구에서 관암사까지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다. 관암사는 한국불교태고종 사찰로 1962년 3월에 태고종 종정 백암대종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관암사 안내판에 따르면, 미륵불로 불렸던 갓바위 부처님이 약사여래불로 명명한 것과 이 곳 관암사까지 길을 닦은 것도 백암대종사의 업적이었다고 한다. 1970년에 갓바위 부처님의 소유권 분쟁이 있었고 지금은 관리권이 선본사(禪本寺)로 넘어간 상태라고 한다.

   

관암사의 가람 배치는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관암사는 크게 네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맨 아래 공간에서 계단을 오르면 범종각 등이 있고, 다시 한 계단 더 오르면 오층석탑과 2층으로 지어진 관음전과 지장전의 아래층이 있다. 다시 계단을 오르면 중앙에 석등이 있고 좌측에는 관음전이, 우측에는 지장전이 있다. 대웅전을 바라보고 두 건물은 2층으로 지어진 건물로 2층은 법당으로 쓰이고 아래층은 별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나 계단 위에는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다른 사찰에서는 삼성각이 있을 법한 곳에 약사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