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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목본]야생꽃나무

대청호반의 송악

아진돌 2021. 10. 10. 14:21

두릅나무과(Araliaceae) - 송악(Hedera rhombea Bean)

 

2021년 10월 9일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을 걷는 도중에 대전광역시 동구 신촌동 방축골에서 담았다. 지난 2018년 9월 15일에 선운사 입구에 있는 천연기념물 송악을 포스팅한 후 다시 한번 더 소개한다. 한방에서는 상춘등(常春藤)이라 하여 풍습성 관절염, 요통, 간염, 고혈압, 지혈에 주로 쓰인다. 일본, 대만, 중국 등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흔히 심어지고 중부지방과 서해 도서지방까지 자생한다. 상록관목이며 만경식물(蔓莖植物)로서 길이 10m 안팎까지 뻗어 나가고 가지에서 기근이 나와 다른 물체에 붙으며, 어린 가지는 잎 및 화서와 더불어 15-30개로 갈라진 성상인모(星狀鱗毛)가 있으나 잎의 것은 곧 없어진다.

 

잎은 호생하며 혁질이고 윤채가 있는 짙은 녹색이며 뻗어가는 가지의 잎은 삼각형 비슷하고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늙은 가지의 잎은 난형·넓은 난형 또는 능형(菱形)이고 양끝이 좁으며 때로는 예저 또는 원저로 되고 길이 3-6cm, 너비 2-4cm이며 톱니가 없고 엽병은 2-5cm이다. 10-11월에 꽃이 피고 꽃은 녹황색이며 산형화서(傘形花序)는 1개 또는 여러 개가 가지 끝에 취산상으로 달리고 꽃은 양성이며 지름 4-5mm이고 소화경은 길이 1-1.5cm이며 성모가 있다. 꽃받침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5개의 톱니가 있고 꽃잎은 5개로서 녹색이며 곁에 성모가 있고 수술대과 암술대는 각각 5개이며 자방은 5실이다. 다음해 5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핵과는 둥글고 지름 8-10mm이며 흑색으로 익는다. 유독성 식물이지만 소가 잘 먹어서 소밥이라고도 부른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2021년 11월 28일에 다시 찾았을 때는 이미 꽃이 다 지고 작은 열매가 열려 있었다. 열매를 맺은 사진과 함께 뒤늦게 핀 꽃 사진 2장을 덧 붙인다.

 

 

(2021년 11월 28일에 담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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