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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울진군 성류굴

아진돌 2021. 11. 4. 08:50

2021년 10월 31일(일)에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5(구산리 산30)에 있는 성류굴에 다녀왔다. 성류굴은 외부 암벽에 있는 측백나무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회암 동굴로 2억 5천만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동굴 내부의 석순과 종유석이 마치 금강산 같다고 하여 지하금강이라고도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 다녀간 것 같기는 하나 기억이 잘 안난다. 왕피천 천변을 따라 굴 모양으로 조성된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성류굴 입구를 만난다. 입구에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무료로 빌려주는 헬멧을 쓰고 입장해야 한다. 동굴 내부는 어둡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내부 경치를 자세히 보기가 어려워 아쉬웠다. 어두운 곳에서의 시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새삼 느끼는 여행이었다.

 

현재 공개된 성류굴은 5개의 연못과 12개의 광장, 50만개의 종유석, 석주, 석순 등이 있다고 한다. 해발 약 20m에 위치한 천연 석회석 동굴로 총연장은 870m이다. 이중에서 주굴은 330m이고 지굴은 540m라고 소개하고 있다. 굴 내부는 사계절 변화없이 15〜17도 정도를 유지한다고 하며, 왕피천과 연결되어 있어서 물고기 등이 살고 박쥐, 곤충, 물고기 등 54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출처 : 성류굴 안내 팜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