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3일(일)에는 식장산에 다녀왔다. 산내 쪽의 고산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식장산 약수터를 지나 해돋이 봉우리, 송신탑이 있는 곳을 지나 독수리봉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독수리봉 밑에 있는 구절사를 둘러보고 다시 올라와 세천공원으로 내려왔다. 어찌보면 식장산을 종주한 셈이다. 체력이 옛날 같지 않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도시락도 없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세천공원에 내려오니 3시가 넘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차를 주차해 놓은 고산사 입구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가서 귀가하였다.
고산사 입구에서 식장산 약수터 쪽 능선으로 식장산에 오르는 길은 처음 가본 셈이다. 능선 쪽에는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으나 봉우리에 오르니 아직은 봄이 아니었다. 대전둘레산길 4구간으로 통신중계소 철조망을 따라 행글라이더 할공장까지 가는 길이 막혀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 4구간 표지 팻말들을 아직도 활공장으로 가는 길로 안내하고 있었는데 길이 막혀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 지난 겨울에 가물어서 그런지 식장산 약수터에는 물이 조금씩 밖에 안나오고 있었다. 산 정상 근처에 이런 약수터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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