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덩굴과(Celastraceae) - 미역줄나무(Tripterygium regelii Sparague et Takeda)
2022년 6월 12일에 충남 공주시 계룡산에서 담았다. 예전에 가야산에서 처음 만나 이름을 몰라 오랫동안 동정하지 못하고 있었던 나무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해발 200-2000m 지역 산지에 흔히 자생한다. 낙엽관목이고 만경식물이며 길이 2m 안팎이고 가지는 적갈색이며 옴 같은 돌기가 밀포하고 털이 없으며 5줄의 능선이 있고 2년지는 흑갈색이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에 가깝고 밝은 녹색이며 길이 5-15cm, 너비 4-10cm로서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은 맥 위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1.5-3cm이고 적갈색이며 털이 없고 마르면 잎과 더불어 흑색으로 된다. 6-7월에 꽃이 피고 꽃은 백색이며 원추화서는 정생 또는 액생하고 길이 10-25cm이며 꽃은 지름 5-6mm이고 꽃받침잎, 꽃잎 및 수술은 5개씩이며 자방은 3실이고 삼각형이며 1개이다. 9-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이고 연한 녹색이지만 흔히 붉은색이 돌고 3개의 날개가 오목하며 길이와 너비가 각각 12-15mm이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