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꽃들의 모습/[초본]야생화

갯메꽃

아진돌 2022. 12. 22. 20:37

메꽃과(Convolvulaceae) - 갯메꽃(Calystegia soldanella Roem. et Schult.)

 

2022년 12월 4일 해파랑길 11코스를 걸으며 경주시 해변가에서 담았다. 해파랑길을 걸으며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니 바당풀이라고 알려주시는 분도 계셨다. 경상도 사투리로 바당풀은 바다풀의 통칭이라고 한다. 정원을 가꾸시는 분에게 물었을 때 나팔꽃과 같은 과의 식물이고 꽃도 비슷하다고 알려주셔서 갯메꽃임을 알게 되었다. 내년 봄에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을 갯메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부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굵은 지하경이 옆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는 갈라져서 지상으로 뻗거나 다른 물체에 기어 올라간다. 잎은 콩팥 모양 신원형(腎圓形)이며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며 길이 2-3cm, 너비 3-5cm로서 가장자리에 물결형의 주름살이 생긴 것도 있고 잎자루는 길이 2-5cm로서 호생한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한 홍색이고 꽃자루는 대개 잎보다 길며 능선이 없고 포는 넓은 난상 3각형이며 길이 1~1.3cm로서 보통 꽃받침보다 짧고 총포처럼 꽃받침을 둘러싼다. 꽃부리는 지름 4~5cm로서 희미하게 5각이 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삭과는 둥글며 포와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인용문헌 :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

 

'꽃들의 모습 > [초본]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냉이  (0) 2023.03.26
톳 - 영양의 보고  (0) 2023.02.20
해국  (0) 2022.11.12
가시박  (0) 2022.10.30
개맨드라미  (0)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