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화과(Brassicaceae) - 말냉이(Thlaspi arvense Linne.)
2023년 3월 26일 대청호 오백리길 13구간을 걸으며 옥천군 안남면에서 담았다. 서양말냉이와 헷갈렸는데 서양말냉이는 6~7월에 꽃이 핀다고 하여 말냉이로 동정하였다. 우리나라의 전국 각처의 산야지 등에 흔히 분포한다. 2년생 초본이며 높이 20~60cm 안팎이고 회녹색이 돌며 줄기에 능선이 있고 전체에 털이 없다.
근생엽은 한군데에서 많이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넓은 주걱형이고 엽병이 있으며 톱니가 없거나 약간 있다. 경생엽은 호생하고 도피침상 긴 타원형 또는 좁은 피침형이며 윗부분의 것은 줄기를 감싸고 길이 3~6cm, 너비 1~2.5cm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꽃이 피고 꽃은 백색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고 길이 10~20cm의 총상화서를 형성하며 십자화가 많이 달린다. 꽃받침은 가장자리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길이 2mm 정도로서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좁은 도란형이며 길이 4mm 정도로서 흰색이고 4개의 수술과 1개이 암술이 있다. 7월에 열매가 성숙된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