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과(Fumariaceae) - 자주괴불주머니(Corydalis incisa Pers.)
2023년 4월 9일에 한밭문화원의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1 인근의 섬진강대숲길에서 담았다. 제주도, 전라도, 함북 산기슭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2년초로서 뿌리가 장타원형이고 원줄기는 여러 대가 한군데에서 나오며 높이 20~50cm이고 능선이 있으며 가지가 다소 갈라지고 뿌리와 원줄기에 잎이 달리며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 수록 짧아진다. 뿌리에서 돋은 잎은 길이 3~8cm로서 전체가 3각상 난원형이고 3개씩 2회 갈라지며 소엽은 3출엽과 비슷하지만 깃처럼 갈라지고 열편은 쐐기형이며 길이 1~2cm로서 결각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길이 4~12cm로서 홍자색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고 포는 쐐기형 미슷한 장타원형으로서 결각이 있으며 소화경은 길이 10~15mm 이다, 꽃부리는 길이 12~18mm로서 한쪽은 순형으로 넓게 퍼지고 다른 한쪽은 거(距)로 되며 수술은 6개가 2개로 갈라진다. 삭과는 장타원형이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 15mm, 너비 3~3.5mm로서 ㅎㄱ색 윤채가 있는 종자가 튀어나온다. 일본에서는 전초(全草) 탈항증에 외용한다.(인용문헌: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