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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초본]야생화

소리쟁이

아진돌 2023. 4. 15. 13:50

마디풀과(Polygonaceae) - 소리쟁이(Rumex crispus Linnaeus)

 

2023년 4월 8일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온천소공원에서 담았다. 어릴 때 기억으로는 초롱잎이라 불렀던 것 같은데, 아무리 검색해 봐도 소리쟁이를 그렇게 부르는 것을 찾을 수 없는 것을 보면 사투리였나보다. 표준말로는 소리쟁이라고 한다. 바람이 불어 줄기가 서로 부딪힐 때 요란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소리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말이 있다. 소리쟁이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예전에 소를 데리고 풀을 뜯기러 나가보면, 소가 흔한 소리쟁이 잎을 먹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인터넷에는 소가 잘 먹는다고 기록되어 있어서 이상하다. 혹시 소를 뜯기시는 분이나 전문가께서 보시면 Comment를 부탁드린다.

 

흔히 습지 가까이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 30~80cm이고 줄기는 곧추 자라며 녹색 바탕에 흔히 자줏빛이 돌고 뿌리가 굵어진다. 뿌리에서 돋은 잎은 잎자루가 길며 피침형 또는 장타원형에 가깝고 길이 13~30cm, 너비 4~6cm로서 가장자리가 물결형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호생하며 잎자루가 짧고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주름살이 있다.

 

6-7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의 끝에서 원추화서가 발달하고 많은 연한 녹색꽃이 윤생한다. 화피 열편과 수술은 각각 6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며 암술머리가 털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는 세모가 지고 3개의 내화피로 둘러싸이며 열매의 내화피는 넓은 난형 또는 심장형이고 길이 4~6mm, 너비 3.5~4.5mm로서 톱니가 없으며 사마귀 같은 혹은 길이 1.5~2mm이다.(인용문헌: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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