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0일에 곡성기차마을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장미축제와 함께 곡성기차마을을 구경하느라 장미들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기차표를 예매하여 홀로 다녀왔디. 1004 종류의 장미가 식재되어서 다양한 장미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겠다고 마음먹고 다녀왔다. 장미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담을 수는 없었고 37종의 장미 품종을 명패와 함께 담았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올해가 제13회이고 2023년 5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10일간 곡성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곡성군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장미공원 소개 자료에 따르면, 섬진강기차마을 단지 내에 있는 장미공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장미공원을 목표로 사랑의 상징 ‘천사’와 음이 같은 1,004 품종을 수집하여 75,000㎡의 부지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우수한 장미 품종들을 수집,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4종의 장미를 식재하여 조성되었다고 한다.
많은 장미와 다양한 수목, 연못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 분수, 미로원, 야외공연장, 파고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독특하고 다양한 장미 품종들을 정성스럽게 관리하여 5~11월 계속해서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고,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장미축제 기간 외에도 이곳 곡성기차마을에 오면 다양한 장미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곡성역에서 곡성기차마을 후문으로 입장하니 올해 새롭게 확장된 국가별 장미정원이 있었다. 중국 장미원, 페르시아 장미원, 그리스 장미원, 로마 장미원, 프랑스 장미원, 영국 장미원, 평화 장미원, 현대 장미원, 플로라 정원과 암석원이 있었다. 순천국제정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하다.
오늘이 개막식날이라 행사 리허설도 구경하고 실제 개막식도 구경하였다. 계획으로는 18시경에 백지영 가수가 출연한다고 하여 앞자리를 잡고 기다렸으나 개막식 조금 지연되어 기차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아쉽지만 일찍 자리를 떠야 했다. 다양한 품종의 장미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들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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