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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망양정 해맞이공원에 다시 다녀오다.

아진돌 2023. 8. 26. 09:11

2023년 8월 20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6구간(울진 구간)의 25코스를 걷는 중에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690에 있는 망양해맞이공원을 다녀왔다. 지난 2021년 10월 31일(일)에 고운사와 불영사를 참배하고 관광차 들렀던 곳이다. 망양해맞이공원에는 망양정, 울진대종, 소망나무 전망탑, 바람소리길, 관동팔경 이야기길, 체험장, 포토존 등이 있다. 망양정에서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가는 길은 관동팔경 이야기길로 관동팔경 제1경부터 제8경까지를 사진과 설명문 등으로 장식된 조형물이 진열되어 있다.

 

해맞이공원에 올라가면 소망나무 전망탑과 울진대종을 만난다. 울진군 관광안내 사이트에 보면, ‘울진대종’은 제작비 2억여원을 투입,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2호인 박한종씨(홍종사)가 약 5개월에 걸쳐 높이 286㎝, 무게 2005관(7,518㎏)의 종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소망나무 전망탑 아래에는 생텍쥐페리(Saint-Exupery)의 어린왕자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울진대종이 있는 곳에서 바람소리길을 따라 건너편 언덕으로 건너가면 망양정(望洋亭)이 있다. 울진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uljin.go.kr/tour/index.uljin)에 따르면,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인 망양정(望洋亭)은 그 위치가 고려 때에는 기성면 망양리 해변 언덕에 세워져 있었으나, 조선 세종 때 채신보가 이 곳의 망양정이 오래되고 낡았다하여 망양리 현종산 기슭으로 옮겼다 한다. 그 후 1517년 폭풍우로 넘어진 것을 1518년(중종 13)에 안렴사 윤희인이 평해군수 김세우에게 부탁하여 중수하였고, 1860년(철종 11)에 울진현령 이희호가 군승(郡承) 임학영과 더불어 현 위치인 근남면 산포리 둔산동(屯山洞)으로 이건하였다 한다.

 

그 후 오랜 세월 풍우로 인해 낡은 것을 1957년 울진군, 울진교육청이 국·도비 보조금과 뜻있는 지역 인사들의 도움으로 1959년 9월에 중건 낙성한 것을 1979년 11월에 군에서 보수 정화한 바 있고, 1994년 9월에 사업비 9천1백20만원을 들여 재보수 하였다.

 

망양정은 성류굴 앞으로 흘러내리는 왕피천을 끼고 동해의 만경창파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언덕에 세워져 있으며, 그 경치가 관동팔경 중에서 제일가는 곳이라하여 숙종이 『관동제일루』라는 친필의 편액을 하사하였다 하며, 숙종과 정조가 친히 지은 어제시와 정추(鄭樞)의 망양정시, 정철(鄭澈)의 관동별곡초, 채수(蔡壽)의 망양정기 등의 글이 전해오고 있다.(출처 : 울진군청 홈페이지 – 문화관광/북부권/망양정)

 

해맞이공원 남쪽 입구
소망나무 전망대
소망나무 전망대 내부
소망나무 전망대 아래에서는 생텍쥐페리(Saint-Exupery)의 어린왕자가 기다리고 있다.
울진대종
건너편 기슭에 망양정이 보인다.
바람소리길 - 풍경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망양정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전면 3칸, 측면 2칸 정자 - 공포가 화려하고 처마끝이 높이 솟구쳐 멋지다.

 

정조대왕 어제(御製)
숙종대왕 어제
망양정기
망양정에서 바라본 동해
동서트레일 안내문
망양정에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관동팔경 이야기길.
케이블카 탑승장 앞에 있는 안내판
체험장 입구를 지키는 돌장승들
체험장
수산교 쪽에서 들어가는 해맞이공원 입구
해맞이공원 남쪽 주차장 근처의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