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Lamiaceae) - 들깨(Perilla frutescens var. japonica Hara)
2023년 10월 7일(토)에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 들어가는 길에서 담았다. 우리들이 즐겨 먹는 들깻잎을 외국인들은 먹지 않는다고 한다. 라면에 들깻잎을 송송 썰어 고명으로 올려 먹으면 깻잎향이 입 안에 퍼지며 라면 맛을 한층 높여주는 좋은 식품을 왜 안 먹을까 궁금하다. 요즘 들깨가 익어가고 있다. 들깻잎의 강한 향기가 나는 들깨밭에서 담았다.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1년초로서 흔히 재배하고 있으며 높이 60~90cm이고 4각이 지며 곧추 자라고 긴 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며 난상 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고 길이 7~12cm, 너비 5~8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녹색이지만 때로는 뒷면에 자줏빛이 돈다.
꽃은 8~9월에 피고 백색이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의 총상화서에 달리고 꽃받침은 길이 3~4mm로서 위쪽 것은 3개로 갈라지며 아래쪽 것은 보다 길고 2개로 갈라지며 긴 털이 있다. 꽃부리는 길이 4~5mm로서 하순이 약간 길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며 분과는 꽃받침 안에 들어 있고 둥글며 지름 2mm 정도로서 겉에 그물무늬가 있다. 잎을 식용으로 하고 종자는 기름을 짜서 약용 또는 식용으로 하며 옻의 해독에 사용하기도 한다.(인용문헌 :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