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甲辰年)을 보내는 섣달 그믐날 새벽부터 폭설이 내려 온천지를 하얗게 덮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대혼란에 빠진 나라에 지난 연말에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나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한해이다. 구성법으로 봐도 갑진년은 중궁에 빠져 답답한 한해였다.
을사년(乙巳年)이 시작되는 입춘이 2뭘 3일이니, 새해도 얼마 남지않았다. 어수선한 일들을 하얗게 덮어버릴 흰눈이 쌓여 교통이 혼잡하지만 마음은 홀가분하다. 새해에는 모든 안 좋은 일들을 덮어버리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해본다.
일기예보를 보고 오늘 새벽에 내려온다는 아들네를 내려오지말고 쉬라고 결정한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손자에게 새배돈을 토스뱅크로 넣어주고, 서운하지만 나중에 얼굴을 보기로 했다. 손자 덕에 인터넷뱅크인 토스뱅크에 가입하고 통장을 하나 만들어 봤다.
을사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의 국운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융성해지기를 기원한다.
2025년 1월 28일(화) 대전광역시 서구와 유성구에서 담았다. 뒤 늦게 핀 국화꽃을 보며 희망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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