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3구간(고성&통영 구간) 12코스(암아교차로-당항포관광지-배둔시외버스터미널)
o 일 자:
- 2025년 3월 2일(일): 암아교차로(시점) -> 당항포관광지 -> 당항만 둘레길 쉼터
- 2025년 3월 16일(일): 당항만 둘레길 쉼터 -> 배둔시외버스터미널(종점)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암아교차로↔2.6km↔창포마을↔7.0km↔정곡마을↔4.7km↔당항포 관광지↔3.7km↔배둔시외버스터미널
o 코스 요약(소요 시간: 약 4시간+40분)
- 2025년 3월 2일(일): 암아교차로(10:13) -> 진전천 이창교(10:16) -> 이명리 소공원(10:32) -> 창포마을(10:45) -> 동진교 삼거리(11:09) -> 소포마을(11:31) -> 시락마을(11:46) -> 정곡마을/창원시와 고성군 경계 굴다리(12:25) -> 원촌마을 입구/공룡발자국화석지 표지판(12:33) -> 배모양 카페(12:36) -> 노벨컨트리클럽 입구 삼거리(12:47) -> 해양레저스포츠학교(2:59) -> 당항포관광지/공룡세계엑스포장 정문 ‘공룡의문’(13:04) ->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구경(13:04~13:42) -> 공룡세계엑스포장 정문(13:42) -> 공룡세계엑스포장 서문 ‘바다의 문’/당항만 둘레길 시점(14:02) -> 당항만 둘레길 쉼터(14:11)( ’2025년 3월 2일 종점)
- 2025년 3월 16일(일): 당항만 둘레길 쉼터(10:09) -> 당항항 포토존(10:19) -> 당항만 어울다리 쉼터(10:27) -> 배둔천 보도교(10:37) -> 배둔시외버스 터미널(12코스 종점)(10:53)
※ 스탬프 QR 찍는 곳
- 시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근곡리 99-2 (암아교차로 부근)
- 종점: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1288-28(배둔시외버스터미널)
□ 트레킹 후기
2025년 3월 2일(일)에 대전 한겨레산악회에서 주관하는 남파랑길 3구간(고성&통영 구간) 12코스를 다녀왔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근곡리 암아교차로에서 출발하여 경남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1288-28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앞까지 걷는 코스이다. 2025년 3월 2일에는 당항포 관광지에 있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장을 구경하고 당항만 둘레길 쉼터까지만 걸었고, 나머지 약 3.4km 구간인 당항만 둘레길 쉼터에서 배둔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2025년 3월 16일에 걸었다. 3월 2일에는 당항포 관광지에 있는 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를 구경하기 위하여 12코스를 나누어 걷게 되었다. 2025년 3월 2일에 걸은 코스와 3월 16일에 걸은 코스를 묶어 올린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근곡리에 있는 암아교차로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하니 바다 쪽에는 짙은 해무가 끼어 있었다. 12코스를 걷는 동안 계속 해무가 바다 위에 깔려 있어서 환상적인 풍경을 즐기며 해변 길을 걸었다. 진전천 이창교를 건너 조금 걸으면 좌측에 조성된 이명리 소공원에 도착한다. 포토존과 애기동백꽃이 심어져 있는 소공원 초입에는 “일, 사랑, 공부가 진전이 없을 때 스트레스 받아 이명증이 있을 때 좀 쉬었다 가세요. 이곳은 만사형통 진전면 이명리 입니다”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왼쪽으로는 해무가 깔려 있는 바다를 구경하며 1002번 지방도로인 회진로를 따라 걸으면 창포마을을 지난다. 창포마을을 지나 고개를 넘으면 왼쪽으로 동진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동진교는 통영으로 가는 77번 국도이다.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달리는 77번 국도와 1002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동진교 입구 삼거리에서 남파랑길은 1002번 지방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한다. 해무가 깔린 바다 건너편으로 섬처럼 보이는 고성군 동해면을 바라보면서 당항만의 호젓한 시골 해변마을을 지난다. 소포마을, 시락마을, 정곡마을을 지나면 창원시에서 고성군으로 넘어가는 굴다리 밑을 통과한다.
시락항의 시락한바다횟집 앞에서 막 피기 시작한 영춘화를 만났다. 가끔 노랑색 꽃 때문에 개나리로 오해받기도 하는 영춘화는 진정 봄을 알리는 꽃이다. 꽃잎이 네 개인 개나리와 달리 꽃잎이 다섯 개이므로 쉽게 구분이 된다. 올봄에 처음으로 만나는 꽃이라 반가웠다. 고성군으로 넘어가는 굴다리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는 송악이 푸름을 뽐내고 있었다. 아마 도로를 개설하면서 심은 듯한데 잡초만 좀 걷어내고 관리하면 앞으로 명물이 될 것 같다.
원촌마을 입구에 공룡발자국화석지 표지판이 있지만,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장을 구경하기 위해서 발걸음을 재촉한다. 남파랑길 12코스에서 어쩌면 가장 유명한 카페일 것 같은 배 모양 카페와 노벨컨트리클럽 입구 삼거리를 지난다. 익스펜디드 철망 울타리를 따라 해양레저스포츠학교를 지나면 왼쪽으로 담장 너머로 공룡 머리가 조금씩 보이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장 입구에 도착한다. 두루누비를 휴식 모드로 전환하여 경로이탈 경고음을 잠 재우고 엑스포장으로 들어간다.
주차비를 받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당항포 글자 뒤로 보이는 ‘공룡의문’을 지나 공룡분수를 만나고, 바로 뒤에는 백악기 시대를 재현한 공룡세계인 공룡동산이 있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거대한 공룡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공룡동산에서 다시 왼쪽 해변 쪽으로 가면 공룡캐릭터관, 공룡나라식물원,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이 있다. 공룡나라식물원에는 공룡시대의 식물, 나비, 파리지옥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에는 공룡알 화석, 공룡발자국화석, 공룡화석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시간이 없어 특별전시관과 야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엑스포 주제관은 둘러보지 못하고 나와야 했다.
공룡세계엑스포장 정문으로 다시 나와 두루누비 앱에서 휴식을 해제하고 남파랑길을 걷는다. 엑스포 행사장 울타리를 따라 걸으며 고개를 넘으면 공룡세계엑스포장 서문인 ‘바다의 문’이다. 이곳은 당항만 둘레길 시점으로 해변가로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오늘은 당항만 둘레길 쉼터까지만 걷기로 하였다. 동양화를 보듯이 바다 위에 해무가 깔린 해변을 따라 소박한 시골 어촌마을을 지나는 12코스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공룡세계엑스포장에서 공룡에 대해 공부하였으니, 벌써부터 남파랑길 33코스에서 만날 공룡발자국화석들과 공룡박물관이 기대된다.
당항만 둘레길 쉼터까지 걸었던 2025년 3월 2일에 이어 2025년 3월 16일에는 지난 번에 마쳤던 당항만 둘레길 쉼터에서 출발하였다. 당항항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라파엘 캠핑장 옆으로 바다 위에 설치된 해변 데크길을 걷는다. 고성군 회화면 조형물이 있는 소공원을 지나면 배둔천 보도교를 건너 곧바로 우회전하여 배둔천을 따라 걷게 된다. 중간중간에 털보숭이 꽃대를 달고 있는 비파나무를 구경하게 된다. 제법 번화한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로 들어서서 큰길을 따라 걸으면 "놀라운 공룡세계 고성"이라는 아치 옆에 3·1운동 창의탑이 있고 12코스 종점인 배둔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다. 터미널 건물 옆에 남파랑길 12·13코스 안내판에서 큐알 코드를 찍고 12코스를 마무리한다. 두루누비를 새롭게 세팅하고 남파랑길 13코스를 시작하였다.









































































































'코리아 둘레길 > 남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파랑길 7코스(제덕사거리-장천동 상리마을 입구)를 다녀오다. (1) | 2025.02.23 |
---|---|
남파랑길 11코스(구서분교앞 사거리-암아교차로)를 다녀오다. (0) | 2025.02.19 |
남파랑길 10코스(마산항 입구-구서분교앞 사거리)를 다녀오다. (1) | 2025.02.08 |
남파랑길 6코스(송정공원-제덕사거리)를 다녀오다. (3) | 2025.01.26 |
남파랑길 5코스(신평교차로 강변전망대-송정공원)를 다녀오다. (3) | 2024.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