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2구간(창원 구간) 10코스(마산항 입구-청량산 입구-덕동 삼거리-유산고개-구서분교앞 사거리)
o 일 자: 2025년 2월 2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15.9km/실제 걸은 거리: 16.7km))
- 10코스: 마산항 입구↔3.3km↔청량산 입구↔8.2km↔덕동 삼거리↔2.9km↔유산고개↔1.5km↔구서분교앞 사거리
o 10코스 요약(소요 시간: 4시간 52분)
- 마산항 입구/경동메르빌1차아파트 106동 앞(10:18) -> 경동메르빌1차아파트 108동 앞에서 길을 건넘(10:24) -> 3·15해양누리공원(10:39) -> 씨티해오름아파트 101동 앞에서 길을 건너 아파트 담길(10:53) -> 해운중학교 옆 로타리에서 10시 방향으로 직진(10:56) -> 청량산 입구 데크 계단길(11:09) -> 청량산 산불감시소/임도 쉼터(11:19) -> 2층 정자쉼터(12:18) -> 청량산 해양전망대 입구(12:22) -> 청량산 해양전망대(12:44) -> 청량산 정상(323m)(12:52) -> 청량산 (구)임도 방향으로 내려감/남파랑길 복귀(13:23) -> 임도와 가포로 삼거리(13:37) -> 덕동 마을회관(14:04) -> 덕동 삼거리(14:08) -> 창원하수도사업소(14:17) -> 덕동 시립테니스장을 끼고 좌회전(14:19) -> 유산교(14:21) -> 유산군령로 다리 아래 통과(14:44) -> 법지사 입구(14:49) -> 유산고개(14:53) -> 한국동위원소 입구 갈림길에서 우측 농로(14:59) -> 구서분교앞 삼거리(15:07) -> 마전교를 지나 마전정류소 옆(종점)(15:10)
※ 스탬프 QR 찍는 곳
- 시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1-45(경동메르빌 아파트 106동앞 분수대옆)
- 종점: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전리 93 (마전교 건너 삼거리)
□ 트레킹 후기
2025년 2월 2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에서 주관하는 남파랑길 2구간(창원구간) 10코스를 다녀왔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1-45(경동메르빌 아파트 106동앞 분수대옆/창원시하수관리사업소 건너편)에서 QR코드를 찍고 임항선 그린웨이를 따라 걷는다. 임항선 그린웨이는 구 마산세관에서 석전 사거리 개나리 아파트까지 예전의 폐 철길을 산책로로 조성한 구간으로 4.6km에 이른다. 10코스 시작점에서 출발하여 기찻길이 드러나 있고 당종려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임항선 그린웨이를 조금 걷다가 좌회전하여 큰길을 건너 마산해양신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인 섬으로 들어가는 미 개통 다리 왼쪽으로 들어간다.
다리 밑을 통과하여 해안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왼쪽으로 마창대교도 보이고 3·15해양누리공원에서 마산해양신도시로 넘어가는 보행교도 보게 된다. 해안산책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씨티해오름아파트 101동 앞에서 길을 건너 아파트 담길을 따라 걸으면 해운중학교 옆 로타리를 만난다. 로타리에서 10시 방향으로 직진하여 해양드라마세트장 이정표를 따라 계속 걸으면, 길 건너편에 청량산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길이 보인다. 중간에 삼거리가 있을 때는 아파트 옹벽을 우측으로 놓고 길을 걸으면 된다.
청량산 입구 데크 계단을 올라 잘 정비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청량산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는 예전에 도로로 사용된 것 같다. 확인해 보지는 않았으나, 임도라고 하기에는 꽤나 넓고 잘 정비되어 있다. 지금은 길 반쪽에는 우레탄이 포장되어 있다. 임도와 만나는 곳에는 쉼터도 있고 산불감시소도 있다.
남파랑길은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가도록 되어있다. 이곳 쉼터에서 청량산을 너머 덕동 삼거리까지는 가는 방법은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남파랑길을 따라 두루누비가 알려주는 대로 임도를 걷는 방법이다. 2층 정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을 구경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우레탄이 깔려있는 길을 편하게 걸을 수 있다. 2층 정자에 올라가면 마창대교 등 주변 경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남파랑길을 벗어나 임도를 가로질러 청량산 등산로를 따라 능선길로 걸어서 청량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해양전망대를 지나 청량산 정상에서 우회전하여 모산을 거쳐 내려가는 길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길을 따라 걸었다. 가장 시간이 짧게 걸리는 지름길이기도 한다. 남파랑길을 벗어난 길이지만 조망이 가장 좋은 등산로이다.
세 번째 방법은 임도를 따라 남파랑길을 따라가다가 2층 정자를 지나 해양전망대로 올라가는 가파른 데크 계단길을 올라가서 해양전망대를 구경하고 청량산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좌측 방향의 임도 방향으로 내려가는 방법이다. 남파랑길의 필수 통과 지점을 벗어나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인데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나는 해양전망대 방향으로 너덜지대에 설치된 데크 계단길이 너무 신기해서 세 번째 방법으로 걸었다. 이 가파른 데크 계단길에는 중간중간에 쉼터가 3곳이나 있다. 이 길은 임도에서 해양전망대까지 가장 짧은 길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데크 계단과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서 해양전망대를 구경하고 마전교 삼거리 종점에 도착하니, 내가 꼴찌로 도착한 셈이었다. 청량산 정상에서 모산쪽으로 우회전하여 덕동 삼거리로 곧바로 내려가는 방법도 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3-1방법이다.
임도를 벗어나 가포로와 만나는 지점부터는 도로 갓길을 따라 가기도 하고 동네길로 접어들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벗어나 걷기도 한다. 이정표와 남파랑길 표지가 비교적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으나, 길을 빙빙 돌린다는 생각에 조금은 짜증이 날 수도 있다. 구서분교에 일찍 도착한 분들은 근처의 해양드라마세트장까지 구경하고 오셨는데 나는 늦어서 못 가봤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
오랜만에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10코스를 걷다 보니 조금 힘들었다. 청량산 해양전망대에서 산길을 따라 임도로 내려오는 길에서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했다. 다행히 양주 한 모금을 마시고 쥐가 풀렸지만, 트레킹을 마치고 4일 동안이나 다리가 아파서 고생했다. 허리가 고장 나 트레킹에 참여하지 못하는 동안에 근육이 다 빠진 후유증이리라. 다음 트레킹부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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