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과(Araliaceae) - 송악(Hedera rhombea Bean)
2025년 3월 9일(일)에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3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0(해남읍 연동리 102-1)에 있는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에서 담았다. 식물도감 상으로는 전부 김제시 금구면과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오는 상록덩굴성물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대전광역시 대청호 주변에도 심어져 있고 월동하고 있다.
상록덩굴성식물로 가지에서 기근이 나와 다른 물체에 붙고 어린 가지는 잎 및 꽃차례와 더불어 15~20개로 갈라진 별모양의 비늘털이 있으나 잎의 것은 곧 없어진다. 잎은 호생하며 굳고 윤채가 있는 짙은 녹색이며 벋어가는 가지의 잎은 삼각형 비슷하고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늙은 가지의 잎은 난형, 넓은 난형 또는 마름모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3~6cm, 너비 2~4cm로서 톱니가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2~5cm이다.
꽃은 산형화서로 달리고 산형화서가 1개 또는 여러 개가 가지 끝에 취산상으로 달리고 꽃은 양성으로서 10월에 피며 지름 4~5mm이고 녹황색이며 소화경은 길이 1~1.5cm로서 성모가 있다. 꽃받침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5개의 톱니가 있고 꽃잎은 5개로서 녹색이며 겉에 성모가 있고 수술과 암술대는 각각 5개이며 씨방은 5실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10mm로서 다음해 5월경에 흑색으로 익는다. 남부지방에서는 소가 잘 먹기 때문에 소밥이라고도 한다.(인용문헌: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향문사, 2판1쇄 2006.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