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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와 야외전시장

아진돌 2025. 12. 21. 16:27

2025년 11월 30일에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34(웅진동 360번지)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에 다녀왔다. 국립공주박물관에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왕릉 내부 모형과 함께 전시하고 있는 웅진백제실과 충청남도 역사문화실이 있고, 발굴조사된 문화재를 보관하는 충청권역 수장고와 수호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야외전시장이 있다.

 

충청권역 수장고는 개방성을 높힌 관람형 수장고라고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중세시대의 투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진열된 곳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이번에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충청권역 수장고를 보고 엄청나게 많은 토기류 등을 보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의 박물관이 수장고는 개방을 안 하는데, 이곳 수장고는 개방을 고려하여 건립되었다고 한다. 2019년 1월 4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2여년만인 2021년 11월 28일에 개관한 수장고이다. 충청지역 국립박물관인 공주박물관과 부여박물관이 함께 사용하는 권역 수장고라고 한다. 충청지역과 한강 이남 경기지역에서 출토된 토기, 도자기, 석기 등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소개 리플렛을 보면, 특별히 설계된 관람용 다리와 유리벽이 있어서 수장고 내부까지를 볼 수 있다. 비행기 유리창 소재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마감재로 외벽을 마무리하여 개방감과 안전성을 높혔다고 한다. 내진 성능과 공간의 효율성을 갖춘 2층형 수장대를 도입하여 최대 150만 점에 이르는 국가문화유산을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M2층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상설전시장과 수장고 사이의 야외전시장은 수호의 장이라는 이름으로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장명등과 석수 등이 진열되어 있다. 수장고 바로 옆의 소나무가 있는 별서정원과 석수들이 전시되어 있는 석수의 숲, 다양한 장명등들이 전시되어 있는 장명원과 함께 예전부터 전시되어 있던 불상 등이 있는 깨달음의 쉼터로 구분되어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에 가시면 수장고와 수호의 정원을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한다.

 

▲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무령왕릉과 왕릉원 가는 길에서 바라본 한옥마을과 국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