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전체 글 3372

고명환(2023),『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고명환(2023),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서울시: 라곰, 초판1쇄 2023. 8. 18. 2024년 9월 17일 추석 연휴에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다. 서명이 예사롭지 않다. “Think and Grow Rich”라는 영문 부재와 함께 서민갑부 고명환의 생각법, 독서법, 장사법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부제에서 제시한 3가지 키워드 즉, 생각법, 독서법, 장사법에 관해 알게 되고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저자 고명환은 30여년 전에 MBC 공채 개그맨으로 뽑힌 분으로, 현재는 꾸준히 연 매출 10억원 이상을 올린 ‘골목 장사의 고수’이자 장사-집필-강연-진행-공연 등으로 돈의 선순환을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이룬 ‘돈으로부터 해방된 자’로 소..

밥풀고사리

풀고사리과(Gleicheniaceae) - 밥풀고사리(Dicranopteris pedatum Nakaike) 2024년 9월 8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신비의바닷길 둘레길에서 담았다. 제주도, 남해도, 흑산도, 통영의 양지 바르고 건조한 비탈에서 자그마한 군총을 지어 자라는 상록초본으로서 근경은 옆으로 길게 벋으며 윤채가 있는 갈색 털로 덮여 있다.  잎은 드문드문 나와서 높이가 1m 내외에 달하고 잎자루는 길이 20~60cm로서 철사같이 딱딱하며 자갈색의 윤채가 있고 끝이 두 개로 갈라져서 각각 1쌍의 우편이 달리며 동시에 갈라지는 곳에서도 한 쌍의 우편이 달려 모두 6개의 우편으로 된다. 우편은 장타원상 피침형이고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며 길이 15~30cm, 너비 3~7cm로서 표면은 녹색의 윤..

나한송

나한송과(Podocarpaceae) - 나한송(Podocarpus macrophyllus var. maki Sieb.) 2024년 9월 8일 전남 진도군 용장사 뜰에서 담았다. 언뜻 보면 금송 같기도 하고 비자나무 같기도 한데 잎이 우상이 아니고 총생하듯하여 동정하는데 한참 헷갈렸다. 네이버 렌즈가 확실하게 동정해 주었다. 중국산의 상록소교목으로서 일본에도 자생하고 원산지에서는 높이 5m에 달한다고 한다, 가지가 비스듬히 서며 잎은 호생하고 넓은 선형 또는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 4~8cm, 너비 5~9mm로서 양 끝이 좁고 밑부분이 짧은 잎자루로 되며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누른빛이 돌고 주맥이 양쪽으로 도드라진다, 꽃은 2가화로서 5월에 피며 웅화수는 잎겨드랑이에 2~3개씩 달리고 원주형이며 길이 ..

진도 운림산방에 다녀오다

2024년 9월 8일에 대전 한밭문화원 2024년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네 번째 답사지로 전남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의신면 사천리 61)에 있는 운림산방에 다녀왔다. 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이다. 허련 선생이 49세이던 1856년에 한양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곳 진도로 내려와 그림을 그리고 저술 활동을 하던 곳으로 소허암(小許庵) 또는 운림각(雲林閣)이라고 불렀다. 이곳에서 소치(小痴)는 미산(米山) 허형을 낳았고 미산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의재 허백련이 미산에게 처음으로 그림을 익힌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유서 깊은 운림산방은 소치(小痴) - 미산(米山) - 남농(南農) - 임전(林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에 다녀오다

2024년 9월 8일에 대전 한밭문화원 2024년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세 번째 답사지로 전남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148(고군면 금계리 1212-32)에 있는 신비의바닷길체험관을 다녀왔다. 국가지정 명승 제9호로 지정된 진도의 바닷길은 음력 2월말 또는 3월을 전후하여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 길이다. 일명 한국판 모세의 기적로 불리는 바다 갈림 현상은 진도와 모도 사이의 바다가 달과 태양의 인력과 해안 지형, 해류의 흐름 등에 의해 길이 2.8km, 폭 10~40m로 갈라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류의 영향으로 육계사주가 발달한 바다 밑이 조수 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낮아질 때 그 모래언덕이 수면 위로 드러나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진도 용장성과 용장사에 다녀오다.

2024년 9월 8일에 대전 한밭문화원 2024년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두 번째 답사지로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길 94(군내면 용장리 17-2)에 있는 용장성과 용장사에 다녀왔다. 용장성은 고려시대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이곳 진도로 옮겨와 이곳에 궁궐과 성을 쌓고 몽골과의 전쟁을 계속하였던 곳이고, 용장사는 석조여래 좌상이 모셔져 있어서 유명한 곳이다. 남한 지역에 흔히 보기 힘든 고려시대 유적지이다. 한밭문화원 덕택에 이곳 진도에 이런 유적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왼쪽에 배중손 장군의 동상과 숭의문(崇義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평삼문 뒤로 배중손 장군사당인 정충사(精忠祠)가 있다. 평삼문과 사당은 모두 주심포 맞배지붕으로 지어져 있어서 멋..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 다녀오다.

2024년 9월 8일에 대전 한밭문화원 2024년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일원에 있는 해남 우수영 관광지를 다녀왔다. 답사를 다녀온 후 회사일이 밀려 이제서야 첫번째 답사지인 우수영 관광단지에 대한 답사기를 올린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일본 수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명량대첩이 펼쳐진 울돌목에 있다.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을 잇는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전라 우수영이 있던 해남군 쪽에 명량대첩공원,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울돌목 스카이워크, 명량 해상 케이블카 등이 있고, 울돌목의 조수의 흐름과 함께 고뇌하는 이순신상, 명량대첩탑, 이색대첩비, 울돌목 판옥선 등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울돌목과 우수영..

털별꽃아재비

국화과(Asteraceae) - 털별꽃아재비(Galinsoga quadriradiata Ruiz & Pav.) 2024년 9월 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담았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관상용으로 심거나 가축의 사료 또는 퇴비로 쓴다. 전국 각처에 분포하며 들의 빈터나 길가에서 자라는 1년초로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줄기가 비스듬히 서고 포기 전체에 거친 털이 촘촘히 난다. 잎은 대생하며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굵고 깊은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6~10월에 흰색으로 피며, 지름이 약 5mm이며 총포는 5개이고 설상화는 흰색으로서 5~6개가 달리고 끝이 3갈래로 갈라지며 관모가 있다. 중심화는 노란색 관상화이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

왕바랭이

벼과(Poaceae) - 왕바랭이(Eleusine indica (L.) Gaertner) 2024년 9월 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담았다. 양지 쪽 길가 또는 밭 근처에서 자라는 1년초로서 총생하고 높이 30~80cm이다. 잎은 편평하며 길이 15~40cm, 너비 3~7mm로서 밝은 녹색이고 밑부분 안쪽에 긴털이 있으며 잎혀는 길이 1mm 정도로서 백색이고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 수상화서가 산형으로 달리고 가지는 길이 7~15cm, 지름 1mm 정도로서 3~7개이다. 소수는 녹색이며 난형이고 길이 4~5mm로서 편평하며 4~5개의 소화가 들어 있고 가지 한쪽에 2줄로 밀착한다.(인용문헌: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향문사).

바랭이

벼과(Poaceae) - 바랭이(Digitaria sanguinalis (L.) Scop.) 2024년 9월 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 소공원에서 담았다. 왕바랭이와 비교하기 위해서 이곳에 다시 한 번 더 자료를 올린다. 잡초학을 배울 때 가장 유명한 잡초이다. 경작지에서 흔히 자라는 1년생 잡초로서 밑부분이 지상을 기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돋고 곁가지와 더불어 윗부분이 곧추서며 40~70cm 정도 자란다. 잎은 길이 8~20cm, 너비 5~12mm로서 분록색 또는 연한 녹색이며 잎혀는 흰색이 돌고 길이 1~3mm로서 거의 절두이며 잎집은 흔히 퍼진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꽃차례는 나중에 높이 자라며 3~8개의 가지가 달리고 가지는 비스듬히 퍼지며 길이 5~15cm로서 연한 녹색 또는 자주..

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을 둘러보다

2024년 9월 1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2코스를 걸으며,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산 54-156에 있는 조내기고구마역사공원을 둘러보았다. 남파랑길 2코스 해련사 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고구마 시배지를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영조 39년 통신사를 역임하였던 조엄(趙曮)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처음 가져와 제주도에서 길렀다. 그 때는 감저(甘藷)라고 불렀고, 고구마를 조선에 처음으로 소개한 그의 이름을 따서 조저(趙藷)라고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조엄은 1763년 7월 통신사로 발탁되어 사행 중에 대마도 북단 사쓰나포에서 고구마를 접한 후 춘궁기 때 식량 대용으로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대마도에서 전래된 고구마 종자를 현재 봉래산 기슭에 심게 되었는데 이것이 조내기 고구마의 시초다. 조내..

남파랑길 2코스(부산역-영도대교 입구)에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1구간(부산 구간) 2코스(부산역-영도해돋이전망대-중리바닷가-흰여울문화마을-영도대교 입구/중구관광안내소) o 일 자: 2024년 9월 1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14.5km) - 부산역↔4.3km↔영도해돋이전망대↔4.0km↔중리바닷가↔2.4km↔흰여울문화마을↔3.8km↔영도대교 입구 o 코스 요약 - KTX부산역 1번출구(10:46) -> 부산무역회관(11:02) -> 조선통신사 행렬도 벽화거리(11:05) -> 부산대교 엘리베이터(11:15) -> 봉래교차로(11:29) -> 에일린의뜰 아파트(11:36) -> 마을버스 다니는 하나길 건너 산유화길(11:39) -> 봉래골 그린공원 안내판 옆 골목(11:43) -> 봉래그린공원(11:46)..

영산휴게소에서 장척호수를 바라보다.

2024년 9얼 1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2코스를 걷기 위해 부산으로 가는 길에 경남 창녕군 영산면 장척호수길(영산면 신제리)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방향)에 들렀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예전에는 구마고속도로였었고, 구마고속도로 시절에 영산휴게소는 간이휴게소였으나, 지금은 정식휴게소로 자리잡고 있다. 창원방향 영산휴게소에서는 연꽃으로 가득찬 장척호수를 구경할 수 있다. 장척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장척호수에 얽힌 전설이 새겨진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영산휴게소 쪽에서 보는 장척호수에는 연꽃이 끝도 없이 자라고 있어서 장관이다, 지금은 연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 연꽃을 볼 수는 없었으나 연꽃잎들이 물 위를 수놓고 있는 모습도 멋지다.

조한경(2017)의 『환자혁명』을 읽다.

조한경(2017), 『환자혁명』, 서울: 에디터, 초판1쇄 2017.11.11. 초판 28쇄 2020.1.22. 2024년 8월 19일에 조한경 원장의 『환자혁명』을 읽었다. 같은 출판사에서 발간한 신우섭(2013) 원장의 『의사의 반란』을 읽은 후 기능의학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읽었다. 그동안 회사 일이 밀려 독후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이 책은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 책은 어르신을 위한 큰글씨 본도 있어서 시력이 많이 떨어진 어르신들도 읽을 수 잇는 책이다. 저자 조한경 원장은 남가주대학교(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기능의학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전문의이다. ..

부산 정공단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8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 부산 구간 1코스를 걸으며, 부산 동구 정공단로 23(좌천동 473)에 있는 정공단을 둘러 보았다. 정공단(鄭公壇)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진성을 지키며 군민과 함께 일본군과 싸우다 성과 운명을 같이한 부산첨사 충장공 정발(忠壯公 鄭撥, 1553~1592) 장군과 그를 따라 순절한 군민들의 충절을 기리는 제단이다. 1766년 부산첨사 이광국이 이들이 순절한 장소인 부산진성의 옛터에 이 제단을 만들었다. 정공단 입구 바로 앞에는 항일독립유공자 정오연 생가터가 있다. 계단을 오르면 鄭公壇(정공단)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삼문을 지나게 되고, 다시 솟을대문을 지나면 비석들이 세워진 단이 있다. 단의 중앙에는 忠壯公鄭撥將軍碑(충장..

부산 성북전통시장 웹툰이바구길에 다녀오다.

2024년 8월 18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길 부산 구간 1코스를 걸으며, 부산 동구 범일동 1430-6에 위치한 성북전통시장에 있는 웹툰이바구길을 걸었다. 이바구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말이다. 경상도 친구들한테서 이바구 깐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성북시장의 상점마다 상점의 특색에 맞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 놓은 웹툰이바구길은 부산광역시 동구에서 조성한 이바구길의 하나이다. 이바구길은 독자 홈페이지도 개설하고 있다. 이바구길 홈페이지(http://www.2bagu.co.kr/index.bsdonggu )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바구길의 소개글을 옮기면 아래와 같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던 ‘남선창고’부터 층계마다 피란민들의 설움이 밴 ‘168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