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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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어리연꽃

용담과(Gentianaceae) - 노랑어리연꽃(Nymphoides peltata (Gmel.) O. Kunitze)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인 사명암에 있는 일승대 아래 연못에서 담았다.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영년생 수초로서 근경이 옆으로 길게 벋으며 원줄기가 물속에서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긴 잎자루가 물위에 뜨고 난형 또는 원형이며 지름 5~10cm로서 밑부분이 2개로 갈라지지만 붙어 있는 것도 일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밝은 황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자라고 소화경은 길이 3~12cm이다. 꽃받침잎은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꽃부리는 지름 3~4cm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끝이 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삭과는 타원형이며..

통도사 사명암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와 서운암, 장경각을 둘러본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626-2에 위치해 있는 사명암을 둘러보았다. 사명암은 통도사의 산내 암자이다. 육송이 하늘 높이 뻗어 자라는 입구를 지나, 사명암 뜰에 들어서면 우선 절의 아름다운 경치에 놀란다. 주차장 위쪽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그 뒤로는 극락보전 등 당우들이 있다. 한국 전통 정원을 꾸며 놓은 연못 한쪽에는 일승대(日昇臺)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무작정(無作亭)이 있다. 무작정이라는 정자 이름이 멋지다. 일승대 앞 연못에는 노랑어리연꽃이 피어 있다. 통도사 홈페이지 산내암자 소개 자료에 따르면,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

통도사 서운암과 장경각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산내 암자인 서운암과 장경각을 다녀왔다. 서운암 삼천불전을 참배하고,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16만 장의 도자기에 인쇄하여 보관하고 있는 서운암 장경각을 둘러보았다. 한밭문화원의 원장이시며 통도사 대전포교원 용수사 주지이신 설문 스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오후에 답사팀에 합류해 주셨다. 많은 탐방자들에게 커피와 오미자차를 사주셨다. 감사합니다. 서운암 주지 스님께서도 같이 나오셔서 예전에 설문 스님과 함께 통도사에서 도반으로 같이 공부하실 때의 에피소드 등을 말씀해 주시고, 서운암의 창건과 된장 항아리 이야기, 삼천불전 조성 이야기, 16만 도자대장경 조성 이야기, 울산 암각화 수중 전시 이야기 등을..

영축산 통도사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9일 대전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6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하북면 지산리 583)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에 다녀왔다. 이번 문화탐방은 ‘적멸보궁을 찾아서’라는 주제에 따라 그 첫 번째 답사지로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통도사에 다녀왔다.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 590-658)가 창건한 사찰이다. 금강계단에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으로 법보(法寶) 사찰이며, 2018년 6월 30일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7곳 사찰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양산에 있는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오대산 중대 사자암, ..

[1차 대전시 경계걷기] 9구간(극서점-백운봉-도덕봉-삽재) 산행

□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대전광역시 경계걷기 제1차 산행 9구간(송정동 극서점-조개봉-시루봉-관암산-백운봉-자티고개-도덕봉-삽재)   o 산행일자 : 2024년 6월 6일(목)   o 교 통 편 : 출발-서남부터미널 시내버스 기점 정류장에서 46번 시내버스(07:45 출발)/한배미뜰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귀가-갑동 버스정류장에서 107번 시내버스(15:38)   o 산행시간 : 약 6시간 30분(점심시간 30분과 휴식시간 30분 포함)      - 송정동 극서점(08:32) -> 조개봉(340m)(09:20) -> 남선세동로/동문암(09:49) -> 아들바위(09:58) -> 시루봉(432m)(10:44) -> 관암산(526m)(11:14)/휴식 후 백운봉..

자주개자리(알팔파)

콩과(Fabaceae) - 자주개자리(Medicago sativa Linnaeus) 2024년 6월 4일에 대전광역시 경계걷기를 하는 중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세동로 절개지에서 담았다. 알팔파 또는 앨팰퍼(Alfalfa)로 알려져 있는 목초로 절개지에 피복용으로 심은 것 같다. 지중해 연안 원산의 다년초로서 목초로 재배하고 있으며 높이 30~90cm이고 곧추서며 털이 거의 없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호생하며 소엽은 3개이고 장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끝이 절두 또는 요두이고 주맥의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예저이고 길이 2~3cm, 너비 6~10mm로서 윗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턱잎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총상화서는 액생하며 꽃자루가 있고 꽃은 7~8월에 피며 길이 7~8mm로서 연한 ..

스파티필룸

천남성과(Araceae) - 스파티필룸(Spathiphyllum patinii (R.Hogg) N.E.Br.)  2024년 6월 3일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지하도 미세먼지 프리존에서 담았다. 콜롬비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는 듯하다.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다년초로 잎은 피침형이고 잎꼭지가 길다. 긴 꽃줄기 끝에 순백색의 불염포(佛焰苞)가 있는 꽃이 피는데 박하향이 난다. 1963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고 한다. 불염포라는 단어가 무척 어렵다. 한문을 보면 부처님 뒤의 광배처럼 생긴 꽃받침을 말하는 것 같다. 해로운 화학물질들을 흡수하는 능력이 높으며, 생명력이 강해 쉽게 죽지 않고, 잘 자리기 때문에 이곳에 식재한 것 같다. 포름알데히드뿐 아니라 벤젠, 아세톤, 알코올, 트리클로로..

대전광역시 보라매 공원을 담다.

2024년 6월 3일에 대전광역시청 남쪽 광장에서 탄방동까지 이어지는 보라매 공원을 담았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544번지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보라매 공원은 1952년 공군항공병학교가 창설된 이래 공군기술교육단, 기술고등학교, 공군교육사령부로 사용하던 곳으로 초등훈련기 교육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둔산동이 택지로 개발되면서 1988년 11월에 공군교육사령부가 진주로 이전할 때까지 공군교육의 요람으로 활용된 곳이다. 대전광역시청 남쪽 광장에는 최근에 공식적으로 퇴역한 F-4E 전투기의 전신인 F-4D 팬텀(Phantom) 전투기와 F-5B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고, 탄방동 쪽에는 초등훈련기가 전시되어 있다. 1969년에 처음 도입한 F-4D는 2010년에 퇴역하였고, 2024년 6월 7일부로 마지막 3..

잉글리쉬 라벤터(English Lavender)

꿀풀과(Lamiaceae) - 잉글리쉬 라벤더(Lavandula angustifolia Miller) 2024년 6월 2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0구간(고성 구간) 46코스를 걸으며 까리타스 마테오 요양원 입구에서 담았다. 잉글리시 라벤더(English Lavender)는 기다란 꽃대 위에 이삭 모양의 자잘한 꽃들이 줄지어 달린다. 스파이크 라벤더나 트루 라벤더라고도 불린다.  꿀풀꽃과 비슷한 꽃대 위에 기다란 보라색 꽃잎 한 쌍이 돋아나서 피는 프렌치 라벤터(French Lavender)(L. stoechas)보다는 향기가 약하나 유독성분이 적은 편이어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할 때 주로 쓰인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이며 잉글리쉬 라벤더라 하여 영국이 원산지는 아니다. 상록성 관목으로 ..

속초 영랑호 호반 산책길을 걷다.

2024년 6월 2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의 마지막 코스인 45코스를 걸으며 해파랑길에 포함되어 있는 영랑호를 호반 산책길을 걸었다. 영랑호는 속초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동 산 313-1 일대에 있는 석호이다. 영랑호는 둘레 7.8km에 달하는 석호이다. 영랑호 북쪽 호반에는 단독 전원주택처럼 조성된 리조트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로 소실되어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신라 화랑 영랑이 벗들과 함께 금강산으로 수행을 다녀오다 호수의 아름다움에 반해 오래 머물렀다는 영랑호를 한 바퀴 도는 것도 힐링이 된다. 처음 입구에서 볼 때는 경포호보다 훨씬 작아 보이는데 막상 들어가면 무척 컸다. 중간에 물범을 닮은..

속초등대 전망대에 다녀오다.

2024년 6월 2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의 마지막 코스인 45코스를 걸으며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5길 8-28(속초시 영랑동 1-7)에 있는 속초등대를 둘러 보았다. 예전에는 등대로서의 역할만 했었으나 요즘은 개방되어 속초항과 앞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명소이다. 속초 8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명소가 되어 있다. 속초관광 리플렛에 따라면 2022년 섬문화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 4위로 선정된 등대이다. 전망대에 서면 짙은 쪽빛을 머금은 동해 바다와 철새들이 날아드는 청초호, 병풍처럼 둘러쳐진 설악산의 수려한 풍경까지 모두 담을 수 있다.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속초등대는 지금도 여전히 밤바다를 지키는 생명..

해파랑길 45코스(설악해맞이공원-속초해변 남문-장사항)를 다녀오다.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 45코스(설악해맞이공원-속초해변 남문-속초항-영랑호-장사항)와 46코스 일부(장사항-바다정원)   o 일 자: 2024년 6월 2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45코스: 설악해맞이공원↔1.6km↔대포항↔2.4km↔속초해변 남문↔2.5km↔속초항↔1.3km↔속초등대 전망대↔9.1km↔장사항      - 46코스: 장사항↔1.5km↔바다정원   o 코스 요약      - 45코스: (지난 44코스와 연결하여 걸은 구간: 설악해맞이공원 -> 대포항 -> 외옹치해변-속초해변 남문)(4.0km/45분 소요) -> 속초해변 남문(11:21) -> 속초아이 대관람차(11:30) -> 설악대교(11:50) -> ..

홍천강 휴게소를 들르다.

2024년 6월 2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45코스 트레킹을 가면서 중앙고속도로 홍천강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동안 휴게소를 둘러보았다. 서웅-양양 고속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많이 붐비던 휴게소인데 지금은 조금은 한산하다. 홍천 시내 도로에 차가 밀리고 속초까지 가는 동안 쉴 곳이 마땅하지 않아 이곳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 바로 앞으로는 홍천강이 흘러서 조망이 멋지다.  남쪽에서 설악산이나 동해안으로 가는 차들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홍천에서 국도로 빠졌다가 다시 양양 고속도로를 타게 되므로 휴게소를 비껴가게 된다. 중앙고속도로에서 춘천JC까지 위로 올라갔다가 양양 고속도로를 타면 길이 조금 멀어서 그렇다.

김지민 엮음,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을 읽다.

쇼펜하우어 저, 김지민 엮음(2024),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서울시: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초판1쇄 2024. 2. 16., 초판 4쇄 2024. 4. 18. 2024년 6월 1일에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을 읽었다. 2024년에 발간된 최신 책으로 쇼펜하우어의 저서를 번역한 책인 것으로 알고 빌렸는데, 알고 보니 김지민 작가의 글이다. “쇼펜하우어의 대표 저서인 《소품과 부록(Parerga und Paralipomena)》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 등 다양한 아포리즘과 에세이를 엮었습니다.”라는 소개 글이 일반적으로 저자와 역자를 소개하는 책 커버의 안쪽에 실려 있다. 역자도 옮김이 아니고 엮음이다. 아포리즘은 신조나 ..

제이미 베런 지음, 『과부하 인간』을 읽다.

제이미 배런 지음, 박다솜 옮김(2023), 『과부하 인간』, 서울: 알에이치코리아, 1판1쇄 발행 2023. 12. 11. Jamie Varon(2022), 『Radically Content』, Quarto Publishing Group, U.S.A., Inc. 2024년 6월 1일(토)에 제이미 베런(Jamie Varon)의 『Radically Content』를 번역한 『과부하 인간』을 읽었다. 책의 커버에는 과부하 인간이라는 타이틀 외에도 ‘노력하고 성장해서 성공해도 불행한’이라는 부제와 ‘매 순간 전력을 다하라는 미친 세상에서, 나만의 페이스로 사는 법’이라는 광고문이 적혀있다. 프롤로그의 제목도 ‘완벽을 협박 당했습니다’이다. 우리말 번역본의 서명과 달리 원저는 『Radically Content..

대전 한빛탑 광장의 분수 쇼를 구경하다.

2024년 5월 31일(금)에 옆지기와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한밭수목원을 산책한 후 오랜만에 엑스포공원의 한빛탑 앞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고 있는 음악분수 쇼를 보러갔다. 한밭수목원에서 한 시간 이상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한 후라서 한빛탑 광장에 들어서니 튀김류 종류의 배달음식 냄새가 진동을 한다. 뒤편에 피해 있다가 저녁 9시부터 약 20분 간에 열리는 음악 분수쇼를 구경하였다. 시원한 물 줄기가 음악에 맞추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장관이다. 특히 분수가 잠시 그치는 동안 뿜어진 물이 바닥에 떨어지며 만드는 소리가 멋지다. 음악에서 쉼표도 중요한 것처럼 분수 쇼에서도 잠시 동안 이어지는 휴지 기간도 큰 감동을 준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놀러 나와 자리를 펴고 음식도 먹고 담소도 ..

굴피나무

가래나무과(Juglandaceae) - 굴피나무(Platycarya strobilaceae S. et Z.) 2024년 5월 26일(일)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갈마공원에서 담았다. 경기도 이남의 산지, 특히 수성암 겉에서 많이 자라고 높이 12m, 지름 53cm이지만 보통 높이 3m, 지름 10cm이다, 잔가지는 털이 있으나 점점 없어지며 황갈색 또는 갈색으로서 뚜렷한 피목이 드문드문 있다. 잎은 홀수 우상복엽이고 길이 15~30cm로서 7~19개의 대가 없는 소엽으로 되며 엽축과 잎자루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소엽은 타원상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4~10cm로서 약간 낫과 비슷하게 구부러지며 가장자리에 깊은 톱니가 있고 양면에 흰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웅화수는 길이 5~8cm이..

만첩빈도리

범의귀과(Saxifragaceae) - 만첩빈도리(Deutzia crenata S. et Z. for. plena Schneid) 2024년 5월 25일(토)에 대전시 경계걷기 8구간을 걸으며 두계천에서 담았다. 빈도리와 같은 특성이며 꽃이 만첩꽃이 피는 것만 다르다. 아래 설명은 빈도리(D. crenata S. et Z.)와 같다. 일본산의 낙엽관목으로서 잔가지는 적갈색이고 성모가 있으며 늙은 가지는 수피가 벗겨진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양면에 성모가 있으며, 길이 3~6cm, 너비 1.5~3cm로서 표면은 회록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2~5mm이다. 꽃은 6월에 피고 총상화서에 달리며 꽃받침통은 종모양이고 성모와 더불어 단모가 있으며 꽃받침과 꽃..

빈도리

범의귀과(Saxifragaceae) - 빈도리(Deutzia crenata S. et Z.) 2024년 5월 25일(토)에 대전시 경계걷기 8구간을 걸으며 두계천에서 담았다. 일본산의 낙엽관목으로서 잔가지는 적갈색이고 성모가 있으며 늙은 가진는 수피가 벗겨진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양면에 성모가 있으며, 길이 3~6cm, 너비 1.5~3cm로서 표면은 회록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2~5mm이다. 꽃은 6월에 피고 총상화서에 달리며 꽃받침통은 종모양이고 성모와 더불어 단모가 있으며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10개이며 꽃잎은 길이 15mm 정도로서 성모가 있고 백색이다. 수술대는 양쪽에 돌기 같은 날개가 있으며 암술대는 3~4개이고 ..

갈풀

벼과(Poaceae) - 갈풀(Phalaris arundinacea Linnaeus) 2024년 5월 25일(토)에 대전시 경계걷기 8구간을 걸으며 두계천에서 담았다. 양지 쪽 물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근경이 옆으로 벋으며 높이 70~180cm 정도로 자란다. 잎은 길이 20~30cm, 너비 8~15mm로서 털이 없고 잎혀는 절두이며 길이 2~3mm이다. 꽃은 6월에 피고 원추화서는 곧추서며 길이 7~18cm, 지름 1~3cm로서 자줏빛이 도는 연한 녹색이고 가지가 비스듬히 또는 곧추 1~2개씩 달린다. 잔가지는 짧으며 소수는 밀착하고 소수는 난형이며 길이 4~5mm로서  편평하고 끝이 뾰족하다. 포영은 길이가 거의 같으며 막질로서 3맥이 있고 호영은 난형이며 길이 3~3.5mm로서 2개의 퇴화된 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