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행복을 주는 이야기/행복 이야기

인류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의 이야기

아진돌 2010. 4. 29. 22:11

 

  1961년 4월 12일 구 소련은 사상 첫 유인 우주선인 보스토크 1호를 발사했습니다.

그 안에는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Yuri Alekseevich Gagarin, 1934.3.9-1968.3.27)이 타고 있었습니다.

소련 정부가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할 우주인을 선발한다는 발표를 하자, 전국 각지에서 똑똑하고 심신이 건강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최종 심사에 오른 사람은 모두 19명. 모두가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누가 선발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 관문은 우주선 탑승 시험이었습니다.

 

  19명의 우주비행사 후보들은 한 사람씩 순서대로 우주선에 탑승하여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마침내 가가린의 차례가

되었을 때, 그는 우주선 입구 앞에서 조심스럽게 신발을 벗고 우주선에 올랐습니다. 우주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그런 방식으로 표현했던 것이지요. 이 작은 행동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고, 그는 결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경우가 한 회사의 신입사원 면접에서 있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신입사원 면접 장소에 종이뭉치 하나를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응시자들의 반응을 보려는 실험이었습니다. 수많은 응시자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던 그 종이를 응시자 중

단 한 명이 집어들었습니다. 그러자 심사위원들은 종이를 펼쳐 보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귀하의 입사를 축하합니다" 그렇게 입사한 그는 몇년후 그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것은 굉장한 무엇이 아니라 디테일에 있습니다. 감지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차이를

내는 결정적인 세심함 하나가 큰 차이를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체의 국면은 크게 보되, 각각의 단계에서는 꼼꼼하고

세심하게 일을 처리하는 유능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출처 : 공군인의 생각하는 아침('1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