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초과(Saururaceae) - 약모밀(Houttuynia cordata Thunberg.)
2010년 7월 5일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에서 담았다. 줄기와 잎 등이 메밀과 유사하다.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 먼저 들어와 지금은 중부지방 및 울릉도 습기가 많은 곳에서 야생상태로 자라는 귀화 식물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습지에서 잘 번식하고 식물 전체에서 물고기의 비린내 같은 냄새가 고약하게 난다.
어성채, 어성초라는 이름은 이 때문에 붙여진 것 같다.
잎은 어긋나고 5-7월에 황색꽃이 핀다.
사진에서 보는 하얀 꽃잎은 곷잎이 아니고 포이다. 포는 4개이고 십자형으로 달려 꽃잎처럼 보이며 길이는 1.5-2 cm 안팎이다.
꽃은 원줄기 끝에서 짧은 화서가 나오고 그 끝에서 1-3 cm 의 수상화서가 나와 많은 나화가 달린다.
사진에서 암술처럼 보이는 것이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