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산행 이야기/금남정맥 종주

금남정맥 6구간(물한이재-양정고개)

아진돌 2010. 10. 16. 12:45

ㅁ 산행 요약 

 o 산행지 :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물한이재에서 양정고개까지)

 o 산행일자 : 2010년 10월 3일(일) 맑음

 o 산행 참석자 : 대전 한겨레산악회

 o 교통편 : 버스 이용

     대전 롯데 백화점 앞(06:45) -> 시민회관(07:00) -> 진잠 -> 물한이재(08:00)

 o 산행길 : 물한이재(08:17) -> 덕목재(10:00 도착)(호남고속도로 지하통로 통과) -> 덕목재(10:15 출발) -> 깃대봉(10:50) -> 임도(11:12도착-점심-11:40출발)

     -> 함박봉(12:03) -> 황령재(12:20) -> 322봉 정자(12:45) -> 천호산(13:51) -> 두리봉(278m)(15:00) -> 천마산(287m)(15:25) ->천마정(15:25)

     -> 248봉(15:43) -> 양정고개(15:54)    

 

ㅁ 산행 소감

   지난 5구간 대둔산 구간을 문화관광 답사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추석 명절 때문에 산행을 쉰후 오랫만에 6구간을 다녀 왔다.

논산에서 계룡시 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우측으로 1번 국도와 함께 달리는 산이 바로 금남정맥이었다.

그러다 보니 옛날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역이고 황산벌 전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여기 저기 산성들의 흔적들이 안내판 하나 없이 방치되어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까울 뿐이다.

패망의 역사는 이처럼 내팽개쳐도 되는 것인지 . . . 아니면 역사적으로 별 의미가 없는 것인지 . . .

주변의 산들을 올라와 보니 왜 도로가 저렇게 날수 밖에 없고

마을이 왜 저렇게 형성될 수 밖에 없는지를 조금은 알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는 많은 야생화들을 담을 수 있었다.

삽주, 나도송이풀, 참취, 산박하, 버들분취, 맹감 열매 등등.

 

(물한이재 - 지난번 구간 산행시 덕목재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이 물한이재에서 산행을 마쳤다고 한다)

 (이 물한이재를 지키던 옛 산성)

 (덕목재)

 (호남고속도로를 배수구를 통해 건넌다. 동굴속에서 물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 조심)

 (호남고속도록를 그렇게 많이 다니면서도 이 고개가 덕목재인것을 이제야 알았다.)

 (깃대봉에서 바라본 논산시 방향)

 (임도에서 점심을 먹고 . . . )

 (앙증맞은 은방울꽃 열매를 만났다. 봄에는 하얀 은방울 꽃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우리를 반긴다)

 (함박봉에서 바라본 연산사거리)

 (함박봉에서 바라본 탁정(?) 저수지 - 계백장군 묘가 있는 곳이다)

 (함박봉에서 뻗어나간 룡이 꾸불꾸불 내려가는 곳에 멋진 전원주택가가 조성되어 있다)

 (함박봉에서 황령재로 내려오다가 나도송이풀을 만났다) 

 (황령재에서 황산벌도 구경하고 논산시 안내도도 구경하고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저멀리 계룡산이 우뚝 서있다)

 

 (삽주(Atractylodes japonica Koidzumi.)를 만났다.우리나라 야생 삽주는 백출이라고 한다.)

 (계룡시의 전원 풍경)

 (계룡시에서 잘 지은 정자 - 천마정이다. 첨차를 넣어 고건축방식으로 지은 정자로 대충 지은 일반 정자들을 보다가 이런 정자를 보니 계룡시청의 안목이 돋보인다)

 (계룡시청 근처의 아파트촌 - 계룡시에서는 부촌(?)이라고 들었다)

 (드디어 양정고개에 도착하여 6구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