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산행 이야기/금남정맥 종주

금남정맥 4구간(백령고개-배티재)

아진돌 2010. 8. 21. 15:10

 

ㅁ 산행 요약 

 o 산행지 :  전라북도 진안군 인대산(백령고개에서 배티재까지)

 o 산행일자 : 2010년 8월 15일(일) 비온후 흐림

 o 산행 참석자 : 대전 한겨레산악회

 o 교통편 : 버스 이용

     대전 롯데 백화점 앞(06:45) -> 시민회관(07:00) -> 진잠 -> 서대전 IC -> 금산IC -> 백령고개(08:45)

 o 산행길 : 백령고개(10:05) - 오항리 고개(14:20) - 배티재(15:55)  

 

ㅁ 산행 소감

   아침 시민회관을 출발할 때부터 비가 억수처럼 쏟아진다. 모두들 비가 와도 산행은 강행한다는 생각들로 집을 나섰지만 번개와 천둥이 치며

비가 오니 버스 안에서는 오늘 산행해야 하나라는 걱정들을 하게 되었다. 백령고개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많은 비가 오고 있다.

산행 대신에 다른 관광지를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으나, 뽀죡한 대안은 나오지 않았다. 10씨까지 기다려 보기로하였다.

10시가 되어 비가 조금 가느러지자 선배님들이 먼저 짐을 꾸린다. 산행 시작!

유레카!!

30분즘 산행을 오르자 비가 그치고 우비들을 벗어 배낭에 넣었다. 그 후로는 비가 그쳐 배티재에 도착할 때까지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또 한구간을 마친 셈이다. 배티재에 도착하여 운주쪽으로 내려가다 초등학교 근처 개울에서 알탕으로 몸을 씻고 막걸리 한잔에

피로를 풀고 귀가~~~. 임원님들,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백령고개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바라본 형국)

 (10:00 드디어 비가 조금 누그러지자 산행 시작)

 

 (인대산에 거의 도착할 때이면 좌로 135도 정도 꺽어 내려가야하는 길로 접어든다. 직진하면 알바(?) - 길을 잃기 딱 좋은 길목이다)

 (산을 오른 길목마다 약간 메마른 곳에는 며느리밥풀 꽃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했다) 

 (흰여로도 만나고 . . )

 

 

 

 (오항리 고개에 도착하니 부용 꽃이 멋지게 반기고 있었다)

 (오항리 고개 정자)

 

 

 (배티재에 도착하기 바로전에 만나 수영장 -  이 산속에 웬 수영장? 의자가 있는 좌측의 산길을 택해야 한다. 작은 돌을 깔아 놓은 길은 정맥길이 아니다)

 

 (짚신나물 꽃도 담았다)

 (무릇 꽃도 담고 . . )

 (배티재로 빠져 나온곳 - 금산에서 대둔산을 넘어가는 고개길이 배티재이다)

 (배티재 휴게소 옆의 전적비이다 - 휴게소를 현대식으로 정리하면서 조성한 소공원(?)이다)

 (산행을 마치고 전북 운주쪽으로 내려가서 알탕(?)으로 몸을 씻고 나니 얼마나 상쾌한지 ... 시내로 돌아가면 찜통 더위일텐데...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