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Labiatae) - 배초향(Agastche rugosa (Fischer et Meyer) O. Kuntze)
2010년 10월 9일 영남알프스 신분산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경북 양산시 진산리에 도착하여 담았다.
진산리 민가 울타리와 집옆에는 방아로 불리는 배초향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야지, 계곡 등 약간 습기가 있는 곳 또는 햇볕이 잘 쬐는 전석지에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40-150cm 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는 네모진다.
잎은 대생하고 난상 심장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1-4 cm이다.
7-9월에 꽃이 피고 꽃은 자주색이며 순형으로 가지끝과 원줄기 끝의 윤산화서에 달리고
화서는 길이 5-15cm이다.
지방명 또는 다른 이름으로는 방아풀, 방아잎, 배향초, 곽향 등으로 불리며 추어탕 등 음식을 조리할 때
향신료로 쓰거나 나물로 이용하는 재배식물이기도 하다.
또한 간장과 된장 등 식료품에 좋은 향료가 되며 한방에서는 곽향이라 하여 사용되며 기분을 좋게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며 구토를 멎게 하고 습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