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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사기 본기

아진돌 2012. 3. 17. 14:21

 

사마천 저, 이언호 평역, 사기 본기, 초판, 도선출판 큰방, 2009.10.25

2012년 2월 4일에는 중국 역사서인 사기 본기의 번역본을 읽었다.

풍수지리 관련 논문들을 읽다 보니 춘추전국시대와 한나라 시대에 풍수지리 및 역하과 관련하여 학문적으로 큰 발전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어 이 책을 읽었다.

사마천(BC. 145-68)은 주나라 역사가 가문의 후손으로 전한 2년(BC. 99)에 흉노정벌에 나깠던 이릉이 포로가 되는 사건이 일어났을때, 홀로 이릉의 무죄를 주장하다

한 무제의 노여뭄을 사서 태사령에서 파직되고 사형에 처하게 되었다. 당시 사형을 면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막대한 세금을 내거나 생식기를 자르는 궁형(宮刑)을

받는 것 뿐이었는데 사마천은 "사기"의 완성을 위하여 궁형을 선택했다. 추후 한 무제의 신임을 회복하여 환관 최고의 관직인 중서령에 임명되었다.

 

사기 본기는 최초의 기전체(紀傳體) 형식으로 쓰여진 역사서로서 중국의 황제에서 시작하여 하(夏), 은(殷), 주(周) 3대와 진(秦), 한(漢)의 사적을 기록한 책이다.

요 임금, 순임금 등 五帝本紀와 하본기, 은본기, 주본기, 진본기와 진나라 시황 시대의 역사인 진시황본기가 있고, 우리가 역사소설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항우와

유방의 시대를 기록한 항우본기, 고조본기(고조는 유방임), 여태후, 한나라의 효문, 효경, 효무(무제) 등 황제별로 기록한 역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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