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우과(Myrsinaceae) - 자금우(Ardisia japonica Blume)
2013년 5월 15일에 지난 추운 겨울을 잘 견디고 새 순이 올라오는 자금우를 담았다.
앵초목 자금우과는 상록관목 또는 소교목이고 잎은 단엽이고 호생한다. 꽃보다는 빨간 열매를 관상의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상록소관목으로 높이 1m 안팎의 백량금(Ardisia crenata Sims)과
낙엽소관목으로 높이 5-8cm인 산호수(Ardisia pusilla Dc.), 상록소관목으로 높이 15-20cm인 자금우 등이 있다.
산호수는 잎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자금우는 잎이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원예가들이 천냥금이라 하여 상품으로 팔고 있는 것이 자금우인 듯 하다.
일본, 대만, 둥국 및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지방, 다도해 섬지방의 해발 500-1300m 지역의 상록수 밑 그늘에 흔히 자생한다.
상록소관목으로 높이 15-20cm 이고 지하경 끝이 지상으로 올라와서 지상경으로 되며 비스듬히 자라고 어린 가지의 끝 부근에 선모가 있다.
잎은 윤생하거나 대생하며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첨두이며 예저로서 길이 6-13cm, 너비 2-5cm이다.
6월에 꽃이 치고 꽃은 백색이며 양성으로 엽액 또는 포액에 산형으로 달리고 밑으로 처진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핵과는 편구형이고 지름 10mm 정도이고 붉은색으로 익고 다음해 꽃이 필때까지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