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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컴퓨터과학 공부

제28회 기술지도사(정보처리) 시험을 보다

아진돌 2013. 8. 25. 12:07

 

 

2013년 8월 24일 서울 신당동에 있는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제28회 기술지도사(정보처리) 2차 시험을 보았다. 시험이 서울에서만 실시되어 새벽에 일어나 KTX로 서울에 올라갔다. 시험장소인 성동공고 교정의 모습을 담았다. 도심지 대로변에 있는 학교라 학교 담장을 꽃으로 장식해 놓아 첫 인상이 좋았다.

 

기술지도사 시험은 중소기업청 자격으로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주관한다. 경영지도사 응시자들은 많아서 27개 교실에서 나누어 시험을 보았으나,

기술지도사는 2 교실로 나누어 보았다. 정보처리 기술지도사 시험은 응시자 8명 중에서 오전에는 4명, 오후까지는 3명이 시험을 치뤘다.

한양공고에서도 시험을 치르니 전체 응시자 수는 알 수가 없다.

1교시에는 정보통신개론, 2교시에는 시스템응용으로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두 과목, 3교시에은 소프트웨어 공학 시험을 보았다. 매 교시는 90분 동안 큰 문제로 6 문제를 푸는 주관식 시험이고, 답안지는 줄이 그어진 A4 용지 15 페이지이 묶여있다. 큰 문제로 6문제를 90분 동안에 모두 풀어야 하는 시험이라 기술사 시험보다도 더 힘든 것 같다.

정보통신개론에서는 우리말 전문용어인 단류, 복류 라는 용어를 몰라 당황하였다. Half-duplex, full-duplex를 의미하는 것인지, single-ended, differential 방식을 묻는 것인지 몰라 당황해 하다가 single-ended, differential로 가정하고 답안을 작성하였다. 한 문제에서 여러 기술들을 설명하도록 요구하는 문제라 시간이 부족했다. 시간관리를 잘 못해 과락 점수를 못 넘길 것 같다. 2교시는 working set 개념과 관계대수 등이 출제 되었다. 3 교시에서는 CPM 관련 일정계획 수립하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HTML5 가 또 출제되었다.

 

정보처리기술사 시험을 본 후 방송대 교재들과 정보처리기술사 수험서를 다시 한번 더 보고 시험을 준비하였으나, 주관식 문제라 답안을 작성할 때 전문용어들이 생각나지 않아 뻔히 공부한 내용인데도 제대로 답안을 작성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철저히 정리하고 반복 학습을 통해 암기가 필요한 시험이다. 자격증 취득이 쉽지 않은 시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 안되면 내년에 한번 더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