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밀양박씨 발복지 정경부인 밀산박씨 묘

2013년 12월 1일 풍수지리를 공부하는 도반들과 함께 전북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산2번지에 있는 밀양박씨(密陽朴氏) 발복지이며 호남 8대 명당으로 알려진 정경부인(貞敬夫人) 밀산박씨(密山朴氏) 묘를 관산하였다.

우수좌류 정미방(丁未方) 수구(水口)이면 곤신향(坤申向)을 세우는 88향법의 자생향에 따라 간좌곤향(艮坐坤向)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해 득수는 생(生)득수이고 정미 파구는 고장파(庫葬破)이다.

전주-순천 고속도로 완주IC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전주시 덕진구 동북방의 서방산(617m)(옛 이름은 봉서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묘소 앞에는 봉서재(鳳棲齋)가 있고 ‘명당터 밟기’라는 안내판이 있다. 명당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곳이다. 특히 안산 너머 곤방에 규봉(窺峰)처럼 투구 모양의 산 정상이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정경부인 밀산박씨는 밀산군(密山君) 린(璘)의 따님이시며 밀양박씨 규정공파(糾正公派) 파조 박현(朴鉉)의 증손자이신 박침(朴忱)의 부인이시다. 밀양박씨 규정공파는 이곳의 발복으로 번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묘와 관련한 일화는 아래의 정경부인 밀산박씨 묘소 변혁사실기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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