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강나무(2)

인동과(Caprifoliaceae) - 댕강나무(Abelia mosanensis Chung ex Nakai)

 

   2014년 5월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 테크노밸리 5단지 버스 정류장에서 담았다. 작년 10월 어느날 녹색의 꽃받침이 녹색 꽃처럼 보여 궁금했던 꽃나무이다. 뒷부분에 게시한 사진들은 2013년 10월에 담은 사진들이다.

   우리나라 북쪽 지방과 평안남도 맹산 성천 지역의 해발 250m 이하 저산지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낙엽관목이며 높이 2 m 안팎이고 종선이 있지만 깊은 홈이 생기지 않으며 가지의 골속이 백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며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3-7cm 로서 표면은 맥을 따라 복모가 있고 뒷면은 중늑 위에 흔히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와 털이 있다.

   5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홍색이 돌며 액생 또는 정생하고 거의 두상으로 모여 달린다. 한 화경에 3개의 꽃이 달리고 포는 피침형·선상 피침형 또는 송곳처럼 뾰족하며 길이 1 cm 로서 톱니가 없다. 꽃받침통은 길이 5 mm 이며 잔털이 있고 열편은 5개이며 도피침형이고 길이 8-11mm 이며 녹모가 있고 화관은 길이 20-22mm 이며 판통은 길이 15mm 로서 가늘고 역모가 있으며 열편은 5개로서 난상 원형 또는 넓은 난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으며 수술대에 털이 있고 암술대는 짧으며 털이 없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이다(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