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과(Umbelliferaceae) - 갯방풍(Glehnia littoralis Fr. Schmidt)
2014년 10월 8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담았다. 모래 언덕에서는 보지 못했고 해안사구 입구에 있는 신두리사구센터 앞에 심어져 있는 것을 담았다.
우리나라 해변가 모래땅에서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5-20cm이고 굵은 황색의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며 전체에 긴 백색털이 있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지면을 따라 퍼지며 삼각형 또는 난상 삼각형이고 길이 10-20cm이며 3개씩 1-2회로 갈라진다. 소엽은 다시 3개로 갈라지며 타원형·도란형 또는 난상 원형이고 맥 위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으며 끝이 둔하거나 또는 둥글고 길이 2-5cm, 너비 1-3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고 때로는 흰색이며 딱딱해지는 것도 있다.
6-7월에 꽃이 피고 꽃은 백색이며 화서는 1-3개로서 흰색이고 긴털이 빽빽이 나며 10개의 소산경(小傘梗)은 길이 4-6cm 로서 각각 20-40개의 꽃이 빽빽하게 달린다. 소총포는 선형이며 꽃보다 짧다. 꽃받침잎,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며 1개의 하위자방이 있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고 분과는 둥글며 빽빽이 달리고 길이 4mm 이며 긴 털로 덮여 있고 껍질은 코르크질이며 능선(稜線)이 있다(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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