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충남 태안군 팔봉면 팔봉산(361.5m)
o 산행일자 : 2015년 5월 5일(화)
o 교통편 : 승용차
- 남 - 세종IC -> 서산IC -> 서산-> 태안방면(32번국도) -> 어송삼거리 -> 팔봉면사무소 -> 사거리 로타리 -> 양길주차장
o 산행시간
- 양길 - 양길 주차장(10:36) -> 임도 삼거리(10:42) -> 팔봉산 정상(3봉)(11:41) -> 8봉(12:48) -> 점심 식사후 7봉과 8봉 사이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
-> 양길 임도 -> 양길 주차장(15:06)(하산길에서는 쑥도 뜯고 야생화도 구경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냄)
ㅁ 산행 후기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아쉬운 마음으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손자와 통화만 한 후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가벼운 차림으로 태안군 팔봉산을 찾았다. 1970년대 말부터 태안 쪽으로 출장을 갈 때마다 우측으로 보이는 팔봉산을 한 번 가봐야지 하던 것이 어느새 30년이 넘었다. 지나는 길이라 언제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가기 힘들었던 것 같다.
만리포로 가는 32번 국도를 따라 서산을 지나 태안 방면으로 가다가, 어송 삼거리에서 우측 2차선 도로인 634번 도로로 접어들어 조금 가면 태안에서 오는 지방도로와 만난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 가다보면 필봉산 방향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초행길이라 들어가 보기로 했다. 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8봉에서 내려오는 어송 주차장이었다. 8봉부터 1봉 방향으로 산행을 하는 분들은 여기를 이용하는 것이 주차하기에 편할 것 같다. 어송 주차장에서 돌아 나와 다시 우회전하여 진행하면 잘 지어진 팔봉 면사무소를 보게 되고 입구를 놓친 것 아닌가하고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 때쯤 로타리로 조성된 사거리를 만난다. 우측 길로 접어들어 조금 가면 양길리로 들어가는 농로가 나타나고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양길 주차장이다. 10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주차장은 거의 다 차 있었다.
산행 초입에서는 아주머니들이 산나물들과 마늘쫑 등 푸성귀들을 팔고 있다. 조금 올라가면 양길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왼쪽 길로 방향을 바꿔 바로 오른쪽 산길로 접어들면 바위길을 따라 1봉에 도착한다. 1봉부터 3봉까지는 바위산이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서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1봉에서 다시 돌아와 2봉으로 가다보면 우럭의 머리를 닮은 우럭바위와 거북바위를 만난다. 뒤돌아보면 감투봉이라는 명칭이 붙은 1봉을 바라본다. 2봉에 올라가면 코끼리바위를 만난다. 코가 짧아 슬퍼 보이는 코끼리이다. 2봉을 지나 헬기장에 도착하면 어깨봉으로 소개하는 3봉을 보게 된다. 용이 살았다는 용굴을 지나 도착하면 3봉에 도착한다. 정상인 듯 하나 정상이 아니고 조금 내려가다가 다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정상 표지판이 있는 3봉에 도착한다. 3봉은 팔봉산의 정상이다.
4봉부터 8봉까지는 흙 길로 이어지는 육산 산행길이라 수월하다. 8봉에서 어송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도 있으나 양길 주차장까지 가기가 쉽지 않다. 3봉과 4봉 사이에 양길 임도로 내려가는 팻말이 있다. 그 곳으로 내려가 양길 임도를 따라 양길 주차장으로 가는 방법이 있으나 7봉과 8봉 사이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팻말을 따라 임도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우측으로 양길 주차장으로 가는 가림길이 나온다. 우측 길로 접어들어 가다가 계속 직진해야할 길에서 죄측 골짜기 길로 잘 못 접어들어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은 골짜기로 내려가게 되었다. 결국은 임도를 만나 한참을 더 걸어야 했지만 재미있는 산행이었다. 임도는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 길로 그늘이 있어서 산보하는 마음으로 걸으면 된다. 산행을 마치고 천리포 수목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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